진선미 “김성태 권한대행, 속 시원한 원구성으로 변화 의지 보여달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거듭 촉구하며 “제헌절 70주년을 국회의장 없이 맞이하는 사태를 절대로 맞아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4일 홍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골든타임이 흘러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서민과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를 생각하면 원구성 협상은 시급한 일”이라며 “민주당은 원구성이 국회의 관련규정과 관례에 따라 이루어지면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를 위해 충분하게 대화하고 합의점 도출을 위해 양보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선미 원내 수석부대표 역시 “자유한국당의 함진규 정책위의장이 여당을 무조건 비판할 것이 아니라 대안 정책을 내놓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한다”면서도 “하지만 정책정당의 시작은 원구성 합의가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언론을 통해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원구성 협상을 미루는 이유가 당내 갈등을 제어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김 권한대행이 속 시원하게 원구성에 합의해 변화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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