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신건 기자] 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에 북한인권재단의 조속한 출범을 촉구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2016년 북한인권법이 통과됐지만 북한인권 업무를 담당할 북한인권재단은 출범도 못 한 채 21개월 동안 휴업 상태로 있다가 지난 14일 사무실이 폐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지난 2016년 여야 합의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고 북한인권재단 설립의 근거를 마련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인권재단이 아직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북한인권 업무 담당 부서는 대폭 축소됐으며, 외교부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도 임명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인권 문제는 남북관계의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12만명으로 추정되는 정치범수용소 구금, 자의적인 고문·처형, 사상·양심·종교의 자유 침해로 인한 북한동포 비인권적 삶을 개선하고 해결하는 것이 남북관계의 궁극적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지나친 대북 유화 정책이 북한 인권 운동을 축소시키고 있다”며 “북한인권문제는 남북 관계에서 부차적 문제가 아닌 본질적 문제”라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통일 후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을 위해 남한에선 무슨 노력을 했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우리는 부끄러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은 지금이라도 북한인권 문제에 전향적 자세로 임해야 하며, 조속한 북한인권재단 출범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폴리뉴스(www.pol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폴리뉴스는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최근 국내 은행과 금융권에서는 핀테크랩 운영이 한창이다. 핀테크(금융에 IT 기술 접목) 스타트업에 무료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자를 연계하는 등의 지원은 물론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함께 개발한다. 현재 금융권에는 7개의 핀테크랩이 존재한다. KB금융그룹의 ‘KB이노베이션허브’ KB금융과 스타트업이 핀테크 기술과 오픈소스를 연구하고 협업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말까지 업무제휴 79건, KB금융 계열사 투자 134억 원 연계라는 성과를 냈다.KB이노베이션허브가 육성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KB스타터스’도 59개사에 달한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간편결제 스타트업 ‘페이민트’는 최근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로페이 사업에 참여했다. KEB하나은행의 ‘원큐애자일랩’ 지난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탄생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지난해 10월까지 54개 핀테크 기업을 발굴 및 육성했다.하나은행의 AI서비스 ‘하이뱅킹’은 원큐애자일랩 4기 ‘마인즈랩’의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기술을 은행 플랫폼에 적용해 대화형 금융서비스를 구현한 사례다. 우리은행의 ‘위비핀테크랩’ 지난 2016년 8월부터 17개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했다. 외부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지상 최대 가전·IT쇼인 CES 2019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나흘간 진행됩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지난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최근 가전업계뿐만 아니라 IT, 자동차 등으로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축소형 모델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선보입니다. 기아차는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을 제시합니다.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실시간으로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자가 허공에 그린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 기술과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탑승자의 움직임으로 특정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더 뉴 벤츠 CLA’를 세계 최초 공개합니다. 또 교통체증과 과밀 현상을 해소하는 새 모빌리티 콘셉트인 비전 어바네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