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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안팎의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큰 폭으로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8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신임 외교관 임명장 수여 및 환영식’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며 “격동의 시기 가장 큰 위험은 격동 그 자체가 아니라 과거의 논리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유명한 경제학자인 피터 드러커가 말했다”고 했다.

이어 “입부한 여러분이 새로운 시각과 활력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어려운 격동의 시기를 다 같이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도 했다.

더불어 “모두 다양한 분야에서 각각의 전문성을 쌓고 발휘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저 역시 우리 부를 직렬간 차이보다 각 직렬의 전문성이 부각되는 조직, 각 직렬이 따로 기능하기보다 통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조직으로 바꿔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자리는 신규 임용된 총 43명의 외교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환영식 자리로 약 3개월간의 기본 교육 과정을 마치고 임용되는 신임 외교관을 환영하는 자리다.

특히 43명으로는 외교 일선에서 활약할 외무영사직렬 33명과 외교정보통신 및 사이버보안 관련 전문성을 갖춘 외교정보기술직렬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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