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대한항공 오너일가의 갑질 행태가 수면 위에 오르면서 수사당국도 이번 일과 관련해 들여다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23일 한 매체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씨의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파장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은 4년 전 한 공사현장에서 벌어진 일로 추정되는데 이 씨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듯 당시 현장의 두려움 대상으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현장 여직원을 밀치고 삿대질하는 것은 물론 현장의 자재 등을 발로 차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같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대한항공 측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영상 속 인물이 이 씨가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 외에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단 수사당국도 관련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갑질 폭행 의혹이 불거진 이명희 이사장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일단 경찰은 언론에 보도된 폭행 모욕 사례를 중심으로 피해자들과 접촉해 조사를 벌일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공개된 폭행 영상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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