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관세청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관세 탈루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21일 관세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현민 전무가 함께 사는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사무실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색했다.

이번 압색은 최근 언론제보 등을 통해 쏟아진 총수 일가의 관세포탈과 밀수출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세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위해 조사관 30여 명이 투입해 밀수와 관세포탈 의혹과 관련된 증거 자료를 확보에 나섰다.

더불어 최근 일고 있는 증언들과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징역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관세액의 10배에 달하는 벌금형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앞서 관세청은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관세 탈세 혐의 입증을 위해 최근 이들의 해외 신용카드 내역 등의 분석에 주력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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