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경찰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의혹과 관련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이른 오전부터 서울 대한항공 본사의 조현민 전무 사무실과 마케팅 담당 부서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직원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논란 이후)직원들을 대상으로 말을 맞출 것을 압박하거나, 회유•협박 시도가 있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조 전무는 과거 광고대행사 직원을 상대로 음료가 든 물컵을 던졌다는 의혹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과 함께 경찰은 내사를 벌였고 당시 조 전무가 음료가 든 종이컵을 얼굴에 던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지난 17일부터 갑질 의혹에 대해 내사를 끝내고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키도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주쯤 조 전무가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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