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미국이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해 일단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했다.

14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재무부는 ‘주요 교역상대국의 환율정책 보고서’를 통해 어떤 국가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다만 동 보고서는 기존 5개국(한국, 중국, 일본, 독일, 스위스)에 인도를 추가해 6개 국가를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

분석대상국 3개 요건 중 2개를 충족하거나, 대미 무역흑자 규모와 비중이 과다한 국가의 경우 여타요건 충족 여부와 관계없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대미 무역흑자, 경상수지 흑자 2개 요건을 충족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다.

또 보고서에는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지난해에 비해 50억불 감소한 230억불이며, 서비스수지를 포함할 경우 103억불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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