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거리 조성·서울코인 등 도입…‘安보다 강단 있게 잘할 수 있을 것’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박영선 의원은 18일 서울시장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 학교에서 “서울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사람,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도심 숲 조성·수소전기차 도입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서울코인 도입 ▲물가 안정 ▲역사거리 조성 등을 내세우며 “가장 사랑받는 첫 여성 서울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선언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정책대결을 하고 싶다”며 “박 시장의 6년 임기 가운데 1기는 마을공동체 등으로 잘했는데, 2기 때는 미세먼지 대책, 도시재생 등 여러 면에서 실기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제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협상팀장을 했기 때문에 안 위원장의 스타일을 잘 안다”며 “안 위원장이 (바른미래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면 제가 강단 있게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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