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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B금융·신한금융, ING생명 인수 놓고 ‘물밑 경쟁’ 치열

[폴리뉴스 김하영 기자]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ING생명보험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리딩금융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KB금융지주는 ING생명 인수 추진 보도에 따른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으로 “그룹내 보험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해 왔으나 ING생명 인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도 지난 9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지분인수와 관련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결정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재공시하겠다”고 답변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확정된 사항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두 회사 모두 생명보험사 덩치 키우기에 관심을 보여온 만큼 주요 매물로 주목받고 있는 ING생명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지주사들은 안정적인 자본과 자산 현황을 ING생명의 최대 장점으로 평가한다. ING생명 자산은 지난해 9월말 기준 31조 원으로 삼성생명(281조), 한화생명(125조), 교보생명(102조), NH농협생명(64조), 미래에셋생명(35조)에 이어 생보업계 6위를 기록 중이다.

또 영업실적과 건전성, 상품성까지 3박자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 ING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402억 원으로 2016년(2407억) 대비 41.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9.9% 오른 4503억 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502%로 생보업계 최고 수준이다. 영업인력은 20-30대 재정 컨설턴트(FC)가 전체의 63.3%에 이르는 등 젊은 조직을 앞세워 FC 로열티 강화와 보장성보험 판매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생명보험사 M&A에 관심을 보여 왔다. KB손해보험이 우수한 실적으로 그룹 내에서 높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과는 달리, KB생명보험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으로 인해 그룹 내의 고민거리였기 때문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11월 연임 후 “생명보험사 인수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진정한 리딩금융그룹이 되려면 2위와 격차를 30%까지 벌려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KB금융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현대증권(현 KB증권)을 인수해 손해보험(업계 4위)과 증권업계(5위)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인 3조3000억 원을 올려 신한금융을 제치고 ‘리딩금융’을 탈환했다.

KB금융지주가 지난해 비은행 M&A로 금융권 1위 자리를 탈환한 만큼 현재 취약한 생명보험 쪽 추가 인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ING생명을 인수한다면 KB금융은 라이벌인 신한금융과의 격차도 더 벌일 수 있게 된다.

지난해 KB금융에 1위 자리를 내어준 신한금융은 ING생명 인수의지가 더 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KB금융에게 뺏긴 리딩뱅크 자리를 다시 탈환하는데 ING생명의 인수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취임 후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적극적인 M&A에 나설 것”이라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2월부터 ING생명 인수를 위한 예비실사에 돌입했다. 현재 국내 금융지주 중 정식으로 예비실사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신한금융이 유일하다.

그러나 KB금융과 신한금융이 ING생명 인수에 나서기에는 높은 매각 가격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최대 3조 원대로 거론되는 ING생명의 매각가는 두 금융지주사 모두에게 부담이다.

KB금융은 지난해에도 ING생명 인수를 위해 MBK파트너스와 협의를 벌였지만 최대 2조2000억 원 이상은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MBK파트너스가 3조 원 이상의 몸값을 계속 고집할 경우, KB금융이나 신한금융 모두 ING생명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폴리 좌담회] 2018년 문재인 정부 국정평가 그리고 남북 관계②
여권 동향 김만흠 진행자 : 어쨌든 뭐 여러 가지 두고 봐야겠는데요. 생각, 견해차는 약간 있어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능구 대표가 상황 인식이 약간 더 이제 비관적인 인식이 지난달에 비해서 조금 더 늘었네요. 이제 이재명 시장 관련 얘기를 포함해서 여권 얘기를 해보죠. 우선 뭐 증거 있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이재명 지사 사건은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정치적 관점보다 사회적 관점으로 봤을 때. 홍형식 : 이제 이렇습니다. 지난 대선 때 아주 특이했던 것이 민주당 경선에서 유심히 보면 이재명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에 그 당시 그 지지층들의 성격이 많이 달랐어요. 성격이 많이 달랐는데, 문재인 대통령 후보, 그 당시는 보면 대체적으로 40, 50대, 이런 층의 지지가 많았고, 이재명 후보는 20대, 30대의 지지율이 높았어요. 아주 특이해서 그 당시 제가 FGI 조사를 하면서 20대에게 왜 20대들은 이재명을 지지를 하느냐라고 했더니 그 당시 이제 몇 가지 이유가 나왔던 것 중에서 이재명 후보의 어떤 사이다 발언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 발언에 흐르는 것이 뭐냐면, 기득권에 저항했던 그 내용이었습니다. 이미 그 때 전조가 나타났던 거예요. 이재명 후보가


[폴리 반짝인터뷰] 정병국 “보수통합, 가치 명분 전제돼야 가능…유승민 탈당 안할 것”
[편집자주] ‘폴리뉴스’의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국인터뷰는 종합적 심층 인터뷰로 발행인이 진행하는 인터뷰이며, ‘폴리 반짝인터뷰’는 정치 주요 현안에 관한 이슈를 ‘포인트’로 하는 정치부 기자의 단독 인터뷰다. 바른정당 초대 당 대표를 지낸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5선, 경기 여주시양평군)은 5일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 문제에 대해 “그냥 이렇게 통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가치와 명분이 전제된 통합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는 합쳐야 한다, 야권 통합을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아니다라는 게 (바른미래당) 대다수의 이야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단순하게 문재인 정부 폭주를 막기 위해서 합쳐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자기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지는 사람들이지 전혀 저는 정상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통합을 할 수 있으면 하면 좋은데, 무조건적으로 더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정치를 할 것이냐를 가지고 해야 한다”며 “패권 패거리 정치를 없애고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뭉치자, 패거리 패권정치를 하는 제도상의 것들을 개선하고 혁신하고 이런 목표를 정해놓고 하나하나

[카드뉴스] 더페이스샵 점주들이 거리로 나온 까닭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최근 화장품 로드숍 더페이스샵의 가맹점주들이 LG트윈타워 앞에서 시위를 벌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이 일방적인 공급가 인상, 가맹계약에 없는 페널티 조치, 저가 인터넷판매 등 갑질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 측은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가맹본부 차원에서 인터넷 저가 판매를 단속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더페이스샵 점주들은 왜 시위를 벌이게 된 걸까요? 이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들은 지금의 정책이 가맹점주들에겐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구조’라고 말합니다. 가맹 본사가 상품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세일 및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손해 보는 금액을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5500원에 공급받으면 소비자 가격 1만 원에 판매하는 데, 여기서 50% 할인 행사가 들어가면 상품을 5000원에 판매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점주입장에선 500원을 손해 보게 되는데요. 이때 가맹본사는 점주들에게 2750원을 지급하지만 부가세 등을 제외하면 2350원 수준의 돈이 남는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

[카드뉴스] 특급호텔에서만 누리는 ‘특별한 멤버십 혜택’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최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데요. 특급 호텔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은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을 자주 찾는 투숙객이라면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게 이득인거죠.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특급호텔의 ‘특별한 멤버십 혜택’. #1.더플라자-플래티넘 멤버십(49‧70‧120‧170만 원) -더 플라자 레스토랑 및 티원, 도원스타일, 63빌딩 식음료 할인(무제한, 횟수 제한 없음) -시즌 객실 패키지 10% 할인(봄, 여름, 가을, 겨울) -일반 객실 30% 할인 (멤버십 회원 예약 후 타인 투숙 시, 20% 할인) -객실 무료 쿠폰 사용: 한화리조트 패밀리 타입 객실 대체 이용가능 #2 롯데호텔 서울-트레비클럽(45만 원/ 객실형‧식음형) -뷔페 1인 식사권 2매,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2매 제공 -음료 1인 이용권 4매, 발렛 파킹 무료 이용권 3매 -무료숙박권 1매와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뷔페 식사권 1매,


양승태 사법부, 헌재 내부기밀 빼내 김앤장에 전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한일청구권 협정 관련 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 내부 기밀을 빼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법원행정처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민사소송에서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의 변론을 도우려고 헌법재판소의 기밀까지 수집해 불법적으로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5일 법원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2015년 10월 임종헌(59·구속기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헌재 파견 법관으로부터 헌법소원 관련 기밀을 넘겨받아 김앤장에 건넸다는 복수의 진술과 관련 문건을 확보했다. 임 전 차장은 김앤장 송무팀을 이끌면서 신일철주금·미쓰비시 등 전범기업 소송 대리를 지휘하던 한모 변호사에게 한일청구권 협정 헌법소원 사건의 심리 계획과 담당 헌법연구관의 법리 검토 내용까지 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법원행정처는 일본 전범기업에 배상책임이 없다는 쪽으로 기존 대법원 판결을 뒤집을 계획을 세우고 김앤장과 사건 처리 방향을 논의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한일청구권 협정의 위헌 여부에 대한 헌재의 판단이 대법원에 계류 중이던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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