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선대위 발족해 총력 대응

지난해 8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이춘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선거기획단 구성안을 보고했다. <사진=연합뉴스>
▲ 지난해 8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이춘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선거기획단 구성안을 보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실무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와 이의신청처리위원회,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설치했다.

지난 7일 구성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와 이의신청처리위원회에는 윤호중 의원, 인재근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후보자검증위는 송기헌, 송옥주 의원, 정상호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유진희 변호사, 이은영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이, 이의신청처리위원회에는 김해영 의원과 문병윤, 오영중 변호사, 김소연 씨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12일 구성된 중앙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심재권 의원이 임명됐다. 전략공천위원회는 전략공천 선거구를 결정한 뒤, 이를 시도당위원회와 협의해 최고위원회에 회부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들은 임명되지 않았지만, 심 위원장이 추미애 대표와 상의해 순차적으로 임명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28일, 민주당은 이춘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한 바 있다. 원내정당 중 가장 빨랐으며, 지방선거를 289일 앞둔 시점이었다.

당시 기획단 구성에는 김민기 제1사무부총장(기획단 부단장),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기획단 간사), 백혜련 대변인(기획단 대변인), 홍익표 진선미 김해영 송기헌 임종성 조승래 의원, 이수진 당 노동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지방선거기획단은 매주 회의를 열어 지방선거 관련 당헌‧당규를 해석하고, 시행세칙을 준비해왔다.

민주당은 선거 100일 전인 3월 5일 전에 중앙당과 시도당에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선거 60일 전인 4월 14일 전까지 시도당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 5월 초에는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지방선거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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