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2‧3위 왓슨‧롭스 모두 공격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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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헬스앤뷰티(H&B)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올해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시장 23위 업체인 GS 왓슨롯데 롭스 모두 공격경영에 나선 만큼 시장 판도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헬스앤뷰티 시장 규모는 20113000억 원대에서 지난해 17000억 원대로 성장했다. 이 때문에 업계는 올해 시장 규모가 2조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시장 파이가 커지면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유통기업이 늘고 있다.

앞서 CJ올리브영과 GS왓슨이 각각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롯데는 2013년 롭스라는 상호명으로 헬스앤뷰티 시장에 진출, 3위에 올랐다.

롯데는 헬스앤뷰티 사업 진출 이후 후발주자로서 시장 따라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경영 기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상무)을 롯데 롭스(LOHB's) 대표로 선임했다.

선우영 신임대표는 그룹 첫 여성 CEO. 그는 롯데하이마트에서 상품관리, 온라인부문 업무 등을 수행하며 옴니채널 사업 성장에 기여한 인물로 그룹은 선우영 대표가 롭스 성장세를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롭스가 공격 경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2위 업체인 GS왓슨도 올해 공격 경영을 펼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최근 직원 간 투표를 통해 왓슨의 새 브랜드명으로 랄라블라를 선정했다.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성장세를 키우기 위해서다. GS리테일은 현재 브랜드명 교체 여부를 검토 중이다.

GS리테일은 브랜드명 교체에 이어 점포수도 늘려갈 방침이다.GS리테일은 올해 지난해(60)보다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헬스앤뷰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시간이 지날수록 기업간 경쟁도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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