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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국정원이 지난 6월 발생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 해킹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16일 국정원은 지난 6월 고객 정보 3만 6천 건이 해킹된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해킹은 북한 해커 집단의 소행이라는 증거를 확보해 최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지난 4월과 9월 잇따라 발생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계좌 탈취 사건 역시 조사 결과 북한 소행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조사 결과 이들은 예쁜 여성의 사진을 첨부한 입사지원서와 이력서 등을 해당 업체 담당자에게 발송한 뒤 감염될 경우 해당 서버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국정원은 지난달 초에도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거래소 해킹 시도가 있었지만, 감염된 악성코드를 긴급히 제거해 피해는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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