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수원시가 2018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를 이끌어갈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 후보자 20명을 선발했다.

수원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기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후보자를 공개 추첨해 지원자 60명 중 20명을 선정했다. 또 중도 포기자 발생에 대비해 예비 후보자 10명을 추가로 뽑았다.

수원시는 시•구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구분해 선발한다. 이날 공개 추첨에서는 시 위원을 선정했고, 구 위원들은 추후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선정된 위원 후보자는 12월 열리는 ‘주민참여 예산학교’ 과정을 수료한 후 내년 1월 위원으로 위촉된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2년 동안 수원시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주민이 제안한 사업 심사,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교육, 주민 의견 수렴 등 예산 편성에 관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앞서 수원시는 10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제4기 주민참여예산 (시•구) 위원 159명을 공개 모집했고, 233명이 지원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2009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수원시는 민선 5기 출범 후인 2010년 조례를 전면 개정,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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