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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장애학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1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우진학교(교장 함영기)를 방문하고 학부모단체 대표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부총리는 한국우진학교 수영장 등을 돌아보고, 특수학교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모델을 보여 준 학교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간담회에서 특수학교 설립 시 지역주민 반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ㆍ도교육청, 학부모 등의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

더불어 김 부총리는 “장애학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고, 특수학교 설립 시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적극 지원하는 등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특수학교(급) 신-증설, 특수교사 증원, 통합교육 내실화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김 부총리는 “2022년까지 현재 174개교인 특수학교를 18개 늘려 192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특수학급도 1,250학급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수교육 교사들의 확보율도 현재 67.2% 수준에서 대폭 확대해 92%까지 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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