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취업자 수와 고용률 추이를 나타낸 표. <자료=통계청></div>
▲ 우리나라 취업자 수와 고용률 추이를 나타낸 표. <자료=통계청>
[폴리뉴스 조현수 기자] 우리나라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취업자 수는 2691만 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1만 3000명 늘었고, 고용률 역시 61.5%로 전년 동월보다 0.3%p 상승했다.

연초 2568만 9000명 수준이던 취업자 수는 2월 2578만 8000명으로 늘었다가 3월에는 2626만 7000명까지 급상승했다. 이후 4월 2657만 7000명으로 증가한데 이어 5월 2682만 4000명으로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용률 역시 연초 58.9%에서 출발해 2월 59.1%, 3월 60.2%, 4월 60.8%로 꾸준히 상승하다 5월 61.3%로 지난해 최고치 경신 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통계청은 취업자 수가 늘어난 원인으로 제조·교육서비스·부동산업 관련 취업자 수 증가를 꼽았다.

한편 우리나라 실업률은 3.5%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청년(15~29세) 실업률은 9.3%로 전년 동월보다 0.1%p 증가했다. 특히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나이인 25~29세 실업률은 지난해보다 1%p나 늘어난 9.2%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늘었지만 실제 실업자 수 자체는 감소했다. 지난해 7월 97만 5000명이던 실업자는 96만 3000명으로 1만 2000여 명 줄었다.

하지만 청년층의 경우, 실업률 상승과 더불어 실업자 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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