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4 (목)

  • 흐림동두천 -4.2℃
  • 구름많음강릉 -2.7℃
  • 흐림서울 -3.2℃
  • 흐림대전 -1.8℃
  • 흐림대구 1.1℃
  • 구름많음울산 1.1℃
  • 흐림광주 0.1℃
  • 흐림부산 2.9℃
  • 흐림고창 -2.1℃
  • 구름많음제주 5.9℃
  • 흐림강화 -4.0℃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2.3℃
  • 구름많음강진군 -0.1℃
  • 흐림경주시 0.6℃
  • 흐림거제 2.2℃
기상청 제공

경제

[창간17주년 기획특집]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일자리⑥…가전·IT업계

4차 산업혁명은 가전·IT산업의 고용창출에 큰 변수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를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우는 가운데 가전·IT산업 분야에서는 정부와 민간의 4차 산업혁명시대 준비에 따라 일자리 정책의 성공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초 대한상공회의소는 10여 개 업종단체와 공동으로 ‘2017년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가전·IT산업만 ‘맑음’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존 PC, 스마트폰 위주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같은 신기술·신제품으로 적용범위가 급격히 확대 중인 반도체 부문이 호조세를 견인할 전망했다. 고성능의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성장세도 빨라 지난해 773억 달러였던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는 올해 853억 달러로 10.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스마트폰 화질경쟁이 치열해지면서 LCD 액정 대신 삼성전자가 세계시장 점유율이 95% 이상인 OLED로 교체될 것이라는 점, 9월말 단통법상 보조금 상한제가 종료되면 고급형 스마트폰 구매수요가 늘어날 것인 점도 긍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다.  

고용규모도 전자분야에서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0.8%(5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낸드 관련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개선을 통한 매출도 증대될 것으로 전망돼 고용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리는 0.8%(1000명) 증가해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전 분야에서도 사물인터넷(IoT)의 확산과 프리미엄 가전시장 확대에 따라 매출 증가가 예측되고 있어 고용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용 환경 바꿔 놓을 4차 산업혁명

이처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가전과 IT산업 분야에서는 고용증가를 예측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산업 전체에 일자리 환경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17 한국직업전망’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 네트워크시스템·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같은 IT 직종 고용은 늘고, 핀테크와 3D프린팅 등 생산설비 자동화로 은행원과 주조원, 단조원, 판금원 등의 일자리는 줄어들 것으로 봤다. 기술이 기업에 스며들어 업종을 바꾸고 적응 못한 사람들의 일자리를 없애는 구조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IT 분야에서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의 기술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 등으로 첨단 소프트웨어와 실감형 콘텐츠 산업의 고용 창출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대규모 제조업과 장치산업은 생산 자동화로 인해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을 로봇이 급속히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IT분야는 일자리 창출 면에서는 상당히 딜레마에 있는 산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고용 환경 전체에서는 큰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IT분야의 발전이 가져올 산업의 고용 변화환경을 위한 사회 안전망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더욱이 반도체는 자동차 산업 등에 비해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가 크지 않다. 반도체 수출 실적이 늘어도 곧장 고용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 새로 만들어내는 부가가치 역시 다른 업종에 비해 낮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자국우선주의’를 강화하는 미국과 중국 등 무역전쟁 조짐도 불길한 신호다. 당장 3월 미국(-5.3%)과 유럽연합(-8.7%)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강대국의 보호무역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 기저효과도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피하기 위해 속속 미국 내 공장 진출을 선언하거나 검토 중이기 때문에 국내 고용 증가에 뚜렷한 영향을 주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업계 전문가는 “문재인 정부에서 일자리 정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일자리 변화와 대응에 대한 연구가 정부차원에서 본격화돼야 하며 미국 등 전 세계로 확산 조짐이 보이는 보호무역주의를 넘어서 국내 투자를 확산시킬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정부가 이끌고 있는 소득 주도 성장을 통해 내수가 살아나 기업들이 국내 투자에 더욱 가속화시키는 선순환 경제 기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슈] 한국당, 당권구도 '오세훈 vs 황교안 vs 김진태' 3파전 가닥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구도가 진통 끝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진태 의원 간 3자 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정우택·심재철·안상수·주호영 의원 등 당권주자 6인은 전당대회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겹친다는 이유로 전대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하지 않을 경우 12일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전대 일정 연기 ‘불가’ 입장을 굽히지 않자 일부 후보는 불출마를, 일부 후보는 출마를 선택했다. 홍준표 전 대표가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전대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표명한데 이어 12일 정우택·심재철·안상수·주호영 의원이 전대 불출마를 선택했다. 정우택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대표경선에 연연하는 것은 당의 대표선출에 누를 끼칠 수 있고, 당원과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대표경선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이제는 당대표의 굴레에서 벗어나,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이 총선승리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밀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철 의원은 “저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무계파 공정 공천으로



[카드뉴스] 혁신기업 육성하는 금융권 7개 핀테크랩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최근 국내 은행과 금융권에서는 핀테크랩 운영이 한창이다. 핀테크(금융에 IT 기술 접목) 스타트업에 무료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자를 연계하는 등의 지원은 물론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함께 개발한다. 현재 금융권에는 7개의 핀테크랩이 존재한다. KB금융그룹의 ‘KB이노베이션허브’ KB금융과 스타트업이 핀테크 기술과 오픈소스를 연구하고 협업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말까지 업무제휴 79건, KB금융 계열사 투자 134억 원 연계라는 성과를 냈다.KB이노베이션허브가 육성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KB스타터스’도 59개사에 달한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간편결제 스타트업 ‘페이민트’는 최근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로페이 사업에 참여했다. KEB하나은행의 ‘원큐애자일랩’ 지난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탄생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지난해 10월까지 54개 핀테크 기업을 발굴 및 육성했다.하나은행의 AI서비스 ‘하이뱅킹’은 원큐애자일랩 4기 ‘마인즈랩’의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기술을 은행 플랫폼에 적용해 대화형 금융서비스를 구현한 사례다. 우리은행의 ‘위비핀테크랩’ 지난 2016년 8월부터 17개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했다. 외부

[카드뉴스] ‘지상 최대 가전·IT 쇼’ CES 2019, 미래 자동차기술 한눈에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지상 최대 가전·IT쇼인 CES 2019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나흘간 진행됩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지난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최근 가전업계뿐만 아니라 IT, 자동차 등으로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축소형 모델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선보입니다. 기아차는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을 제시합니다.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실시간으로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자가 허공에 그린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 기술과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탑승자의 움직임으로 특정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더 뉴 벤츠 CLA’를 세계 최초 공개합니다. 또 교통체증과 과밀 현상을 해소하는 새 모빌리티 콘셉트인 비전 어바네틱도


[토론회] ‘5.18 망언’ 막을 ‘한국판 홀로코스트법’...“민주주의 부정 세력 막겠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으로 ‘5·18 왜곡 처벌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학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구체적 입법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 이날 학계 전문가들은 일제히 ‘5.18망언’에 대해 비판하며 ‘한국판 홀로코스트법’으로 불리는 법안 마련의 필요성과 보완책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 망언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라는 토론회를 열고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및 역사 왜곡·날조에 대한 처벌방안을 모색했다. ‘한국판 홀로코스트법’으로 불리는 ‘5·18 왜곡 처벌법’은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과 관련 이를 옹호할 경우 징역 혹은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 정치권에서도 5.18에 대한 왜곡과 날조에 대해 형법을 적용하고자 하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 날조, 비방하는 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법인만큼 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과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며 “한국당 공청회처럼 공개된 장소에서 자행되는 왜곡과 날조도 처벌 항목에 포함시켜 강력하게 처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일 등 유럽에서는 홀로코스트법을 통해 나치 옹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