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자리를 지키고 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취소 소식을 전해듣고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9일 오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자리를 지키고 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취소 소식을 전해듣고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9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개의하지 못하면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결국 무산됐다.

정무위는 이날 오후 2시에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개의되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 부인의 고교 영어전문교사 불법 취업 의혹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여왔다. 이에 김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 자격이 되지 않고,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것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무위는 오는 12일 오후에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