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롯데그룹은 잠실호텔에서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용이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다”며 “롯데그룹은 국내에서 35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성장에 따른 고용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은 구체적인 일자리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은 “향후 5년간 7만 명을 채용하고 3년간 단계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1만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수행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노사는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노사 문화선포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동빈 회장, 황각규 경영혁신실장, 계열사 대표이사, 노조위원장(근로자대표) 등 롯데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롯데 노사문화 발전에 힘쓴 계열사와 직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임신 근로자 단축근로 확대, 자녀입학 돌봄휴직, 수능 D-100일 휴직제도 등 생애주기에 맞는 가족친화정책을 도입한 롯데백화점이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