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에스티 제공>
▲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1331억 원으로 9.4%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1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동아에스티는 주요 전문의약품 제품의 약값이 인하되고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일부 의약품 공동 판매 계약 종료로 전체 매출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매출 감소에 따른 원가율이 상승하고 연구개발(R&D) 비용이 22.3% 늘어나 수익성이 악화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7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줄었다. 주요 제품 중에서는 위염 치료제 스티렌의 매출이 35.6% 감소한 51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매출은 9.1% 줄어든 52억 원이었다.

반면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은 221.8% 성장한 16억 원,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는 73.6% 늘어난 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부문 매출은 3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했고 의료기기 및 진단 사업 부문은 8.8% 증가한 20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매출이 감소하긴 했으나 슈가논, 아셀렉스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실적을 회복 중”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4분기에 비해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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