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동거형(84㎡) 주택 평면도.<이미지=LH 제공></div>
▲ 3세대 동거형(84㎡) 주택 평면도.<이미지=LH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세대 동거형 주택을 화성동탄2 등 수도권 3개 지구에 확대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3세대 동거형 주택은 본세대뿐만 아니라 동거세대에도 별도의 현관, 주방, 욕실 등을 설치해 세대별로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다.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어 거주비를 절감하고 육아, 실버복지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LH는 지난해 7월 경기 하남 미사에 3세대 동거형 주택을 처음 선보였다. 맞벌이 증가에 따른 육아, 본격적인 은퇴 시기에 들어가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복지를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범사업 당시 400%가 넘는 청약률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화성동탄2에 800가구, 화성향남2에 357가구, 과천지식정보지구에 474가구가 공급된다. 임대기간 10년 동안 3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고 분양전환 이후 부분 임대도 가능하다.

LH 관게자는 “독립된 거주공간 제공으로 세대 간 프라이버시 확보가 가능하다”며 “육아로 인한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는 새로운 주택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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