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경북 경산의 자인농협에서 복면을 한 남성이 사제 권총으로 추정되는 총기를 소지하고 침입해 총기로 위협하며 수천 만원을 들고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키가 175cm에서 180cm 정도로 추정되는 범인은 이날 총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한 발의 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놀란 직원들이 금고 안으로 몸을 피했고, 그 사이에 범인은 창구에 있는 돈을 담아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범인은 자전거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한국말이 서툴렀다는 직원의 진술에 따라 외국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