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헌재에 더 이상 꼼수 부려서는 안돼”
박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도 ‘북한 정부의 개입’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 4명의 혐의자를 말레이시아 정부에 즉각 송환시켜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만약 이러한 것을 협력하지 않는다면, 북한정부의 개입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우리정부도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해서, 우리 국민이 궁금해 하는 사실을 철저히 밝혀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측이 이달 2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의 최종 변론기일을 3월 초로 연기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은 헌재에 더 이상 꼼수를 부려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박영수 특검을 향해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5.18의 광주정신을 우리 국민의당이 이어 받겠다”며 “또한 광주 등 호남의 미래를 우리 국민의당이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