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1500톤급 경비함 조감도 / 해경
▲ 신형 1500톤급 경비함 조감도 / 해경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해경이 국내 최초 무인항공기 탑재가 가능한 대형함정을 건조한다.

17일 해경에 따르면 효율적인 수색구조와 경비업무 수행을 위해 신형 1500톤급 경비함정을 건조해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건조되는 신형 1500톤급 경비함정은 최대속력 26노트, 길이 102미터로 디젤엔진 및 전기모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40미리 함포와 20미리 발칸포를 탑재한다.

또한 기존 동급 함정의 7.7미터급 고속단정을 10미터급으로 증대시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며, 탐조등을 2대에서 4대로 증설해 야간 수색 능력을 향상시키고, 해저 탐색 능력을 갖춘 다중 빔 음향측심기를 탑재함으로써 수색구조 능력을 보강한다.

특히 함상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항공기를 탑재해 수색구조, 불법조업 외국어선 감시 및 해양범죄 채증, 해양오염 모니터링 등 해상치안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해양경비안전본부는 100톤급 형사기동정 2척, 중형방탄정 2척, 600톤급 유류바지 4척, 대형함정 탑재 고속단정 6대, 구조대 보트 3척, 특공대 고속보트 1척, 수상오토바이 5대 등 8개 사업 24척, 총사업비 1,196억 원의 경비함정 및 특수정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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