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조 9466억 원, 영업이익 3269억 원, 당기순이익 253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52.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3%, 당기순이익은 11.7% 각각 감소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지금까지 실적을 공개한 증권사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라면서 “지난 한 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연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4%, 2014년 이래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양질의 딜 소싱 집중 ▲해외부동산 ▲인수금융 ▲항공기 딜 등 기업금융(IB)부문에서 다양한 신규 수익원을 발굴했다. 

또 다른 증권사들의 인력 구조조정 흐름과 정반대로 우수 인재유치에 나서면서 지난해말 직원수는 1497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13명이 늘었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은 2020년 종금라이센스 만료 대비 일환으로 자기자본 규모를 3조 원으로 늘려 대형IB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대형IB 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작년말 메리츠캐피탈 인수를 결의하고 현재 관련 작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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