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있는 SK증권 본사. <사진=폴리뉴스DB>
▲ 여의도에 있는 SK증권 본사. <사진=폴리뉴스DB>

[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SK증권이 최대주주인 SK(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10%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 초반 15% 이상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SK증권은 전일 종가 1125원에서 170원 오른 1295원까지 올라갔다. 10시 이후는 7% 상승 내외에서 유지되고 있다. 

SK그룹이 SK증권의 지분 10%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올 8월까지 제3자 매각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일부 언론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SK측 관계자는 그러나 “SK㈜가 가지고 있는 SK증권의 지분 처리문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금융지주 외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소유를 금지하고 있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유예기간인 2년도 연장가능하기 때문에 올 8월 전 지분처리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SK증권의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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