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 중인 최성 고양시장 / 고양시 제공
▲ 제209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 중인 최성 고양시장 / 고양시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최성 고양시장이 “고양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의 선두를 점하기 위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최 시장은 제209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며 “한반도 통일시대를 단계적으로 준비해나가기 위해 2020 평화통일특별시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첫째로, 전 세계적으로 미래변화의 키워드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본격 추진하여 고양시가 첨단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이는 고양의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구원투수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1위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2016년 개소한 고양 통합일자리센터(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일자리-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셋째로, 104만 고양시민이 행복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삶의 질 1위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 서울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조기시행, GTX 착공, 신분당선 연장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째로,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 공동체 구현을 위한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의 내실화에 주력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소외되는 시민 없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로, 창조적 혁신 교육도시의 내실화에 힘써 청소년의 꿈과 개성을 키우는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와 청소년과 주인이 되는 열린 청소년 재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섯째로, 시는 대한민국 대표 신한류 국제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고양 관광특구, 신한류 3대 스트리트와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도 의회와 협력 하에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일곱째로, 전국최고의 시민안전도시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시는 현장중심의 민·관·군·경·소방이 연계된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진통합솔루션 개발과 미세먼지 관측 장비 확충 등 예기치 못한 재난재해에 철저히 대비해나갈 계획이다.

여덟째로, 최 시장은 실질부채 제로를 통한 자치분권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최초로 50만 이상 대도시 부채(지방채)제로를 달성한 고양시는 이자비용 절감과 적극적인 미래 재투자의 모범사례가 되며 타 지자체의 부채제로 선언에도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아홉째, 전국 최고의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를 정립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의 입안·집행·평가 전 과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자치공동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한반도 통일시대를 단계적으로 준비해나가기 위해 2020 평화통일특별시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남북 교류협력의 접경 지역이자 실질적인 전진기지로서 지리적 이점을 가진 고양시의 강점을 살리고자 평화통일 경제특구법 제정을 추진해 고양시에 제2의 개성공단과 남북교류협력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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