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수습 첫 단추, 최순실 귀국”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사진=폴리뉴스DB)
▲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사진=폴리뉴스DB)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7일 ‘최순실 파문’과 관련 “이렇게 해서는 이 의혹을 풀 수 없다”며 “지금 벌어진 이른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수습의 첫 단추는 최순실씨의 귀국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모두발언을 통해 “최순실 씨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거의 다 부인하였다”며 “엊그제 이른바 ‘녹화사과’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현 사태와 관련하여 최소한을 시인한 부분과 일치한다. 마치 공범끼리 미리 입을 짜 맞춘 듯이 얘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범죄인도에 관한 유럽협약’에 2011년 가입했다. 이 협약은 국회를 통과한 것으로 국내에서 발효 중에 있다”며 “독일 정부 역시 이 범죄인도에 관한 유럽협약에 가입되어 있다. 이제 대한민국 정부가 최순실 범죄인의 인도청구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최순실의 범죄가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 은닉되는 행위라는 것을 지적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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