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현민 기자] 카드사들이 최근 3년간 벌어들인 수수료 및 이자수익이 50조 원에 달했다.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정무위)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2013∼2016년 카드사 수익구조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2015 3년간 국내 8개 카드사의 수수료와 이자수익이 49조 9863억 원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27조 323억 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카드론 수익이 16%인 7조 8599억 원, 할부카드 수수료 수익이 8%인 4조 1224억 원, 현금서비스수익이 3조 6434억 원, 리볼빙 관련 수익이 3조 1410억 원, 부수 업무 수익이 2조 3482억 원, 연회비 수익이 1조 8391억 원이었다.

연도별 수수료 및 이자 수익의 추이는 2013년 16조 원에서 2014년 16조 5000억 원 2015년 17조 400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해영 의원은 “2015년 일부 가맹점 수수료율의 인하가 있었지만, 여전히 영세업자들의 부담은 큰 실정”이라며 “카드사의 다양한 수익원 창출로 영세자영업자들과 지속적 상생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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