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상명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들의 경제·금융교육이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금융캠프는 물론 아예 금융을 소재로 게임·애니메이션까지 만들어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각 기업들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경제·금융교육의 현황에 대해 시리즈로 알아본다. -편집자주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의 미래 경제주체인 청소년들에게 자본시장의 흐름과 금융·증권 상식을 알리기 위해 ‘따뜻한 금융캠프’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한금융투자와 교육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2012년 4월 처음 시작된 이후 총 140여개 학교 3900여 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사진=신한금융투자>
▲ <사진=신한금융투자>
올해 6월 29일 신한금융투자는 상원중학교 학생 34명이 따뜻한 금융캠프에 참석함에 따라 2016년 상반기 기준 총 22개 학교 66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무자에게 직접 듣는 금융투자업 현장 강연, 신한금융투자 주요부서 견학을 통해 금융투자업의 역할과 비전을 생생히 체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속적인 교육기부활동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9월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대학생 봉사단,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삼성증권의 대학생 자원 봉사단 명칭인 ‘YAHO’는 ‘Young Assistant providing Happy Opportunity for Youths’의 약자로 "삼성증권의 젊은 대학생 선생님과 즐거운 경제 교육 기회를 함께 해봐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2월 삼성증권은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 YAHO’ 6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YAHO 6기는 총 175명으로 삼성증권의 대표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청소년경제증권교실의 강사이자 청소년들의 진로 멘토로서 1년간 활동한다. 

삼성증권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청소년 경제증권교실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17만 명의 청소년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 2009년 대학생 자원 봉사단을 신설 후 지금까지 700명 넘는 대학생들이 청소년 경제증권교실의 강사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증권의 ‘경제골든벨’은 청소년경제증권교실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4~6학년을 위한 ‘경제놀이터’에서 배운 내용을 공유하는 행사다. 

2005년 시작한 삼성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금까지 16만 명 넘는 학생이 체험했다. 교육내용과 연령에 따라 경제놀이터·경제아카데미·영코노믹스 등으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9월 18~19일 양일 간 용인에버랜드에서 ‘2015 경제골든벨’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본선대회에는 지난해 7~8월 지역별 예선을 거친 학생들 10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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