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직장인들은 친구와 가족들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커리어가 직장인 46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거절하기 힘들 때’라는 주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소에 거절을 요령있게 잘 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직장인 67.74%가 ‘거절하기 힘들다’고 대답했다.
 
‘가장 거절하기 힘든 상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친구 또는 가족이 부탁할 때’라고 답한 직장인이 32.26%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직장 상사가 일을 떠 넘길 때’ (29.03%), ‘회식 또는 술자리에 가지 못하는 상황일 때’ (19.35%), ‘소개팅에서 마음에 안 드는 상대가 나왔을 때’ (12.92%), ‘보험설계사 등 영업사원이 끈질기게 권할 때’ (6.46%) 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꼭 거절해야할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가’라는 질문에는 41.94%가 ‘핑계거리를 만든다’고 답했다.

이어 ‘똑부러지게 거절한다’ (29.03%), ‘상대가 말하기 전에 먼저 선수친다’ (16.13%), ‘말끝을 흐리며 상대가 알아주기를 바란다’ (12.90%)고 답했다.
 
‘거절한 뒤에 어떤 생각이 드는가’라는 질문에는 ‘미안한 마음에 어색해진다’는 답이 48.39%를 차지했으며, ‘또 부탁할까봐 짜증난다’ (22.58%), ‘스스로 잘했다고 만족해한다’ (19.35%), ‘욕을 먹을까봐 걱정된다’ (9.68%)와 같은 답변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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