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20개 지역 돌며 격전지 집중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서 열린 제주갑 양치석 후보 총력 유세에서 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서 열린 제주갑 양치석 후보 총력 유세에서 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20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수도권은 중도층과 무당층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최대 격전지’이다. 그만큼 전체 선거 판도를 좌우할 ‘풍향계’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민심 잡기에 화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

최소 과반(150석) 이상을 목표로 하는 새누리당은 전날(11일) 텃밭인 대구‧부산에 이어 제주까지 돌며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이날 수도권에서 표심을 몰아 대세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마지막 유세날인만큼 이날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시간 단위를 10분에서 30분 단위로 쪼개 수도권 20개 지역을 훓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을 스타트로 지원유세를 시작한다. 정미경 후보(경기 수원무)부터  김상민(수원을), 박종희(수원갑) 후보 지역구를 잇따라 방문한다. 이어 안산으로 넘어가 이화수(안산상록갑), 홍장표(안산상록을)에 이어 함진규(시흥갑) 후보를 지원한다.

점심 식사이후에는 인천을 들러 조전혁(인천 남동을) 후보를 지원하고 장경순(경기 안양만안) 후보 지원을 마지막으로 경기와 인천 지역 유세를 마무리 한다.

오후 스케줄은 서울 지원유세로 짜여져 있다. 오후 2시쯤 서울로 넘어와 오신환(관악을), 한인수(금천), 강요식(구로을), 영등포갑(박선규), 황춘자(용산), 안대희(마포갑), 이성헌(서대문갑), 정태근(성북갑), 이재범(도봉갑), 이노근(노원갑), 허용범(동대문갑), 지상욱(중·성동을) 후보 등 12개 지역구를 다니며 서울 전역에서 새누리당 구호를 외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날 밤 늦게까지 서울에서 지원 유세를 마친 뒤 부산으로 이동한다. 선거 날인 다음날(13일)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중·영도구에서 투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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