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8개 상호출자제한기업·14개 중견기업 추가…171개사로 확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38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선 롯데리아, KGC인삼공사, 카카오, 쿠쿠전자 등 22개 기업을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에 추가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내년엔 171개 기업이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제공></div>
▲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38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선 롯데리아, KGC인삼공사, 카카오, 쿠쿠전자 등 22개 기업을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에 추가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내년엔 171개 기업이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제공>

[폴리뉴스 이주현 기자] 롯데리아, 롯데하이마트, KGC인삼공사, 쿠쿠전자, 카카오 등 22개 대·중견기업이 내년부터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받게 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날 열린 제38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기업을 171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반위에 따르면 38차 위원회에서는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추가 평가대상을 검토했다. 그 결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8개 기업과 1차 협력사 등 14개 중견기업을 합쳐 22개를 내년도에 추가하기로 했다.

추가된 평가대상 기업들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은 가온전선, 롯데리아, 롯데하이마트, 세메스, 포스코아이씨티, 포스코켐텍, KGC인삼공사, LG실트론이다. 중견기업은 도레이케미칼, 동우화인켐, 세방전지, 에코플라스틱, 일진전기, 카카오, 쿠쿠전자, 태평양물산, 평화정공, 한국암웨이, 한샘, 한솔섬유, 한양, 화승알앤에이가 추가됐다.

내년도 평가대상에 새로 포함된 14개 중견기업 중 에코플라스틱, 쿠쿠전자, 태평양물산, 평화정공, 한샘 등 5개 기업은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경우다. 이에 대해 동반위는 “2·3차 협력사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2개 기업이 추가하면서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은 171개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와 기계·자동차·조선(41), 화학·비금속·금속(30)을 아우른 제조업이 98개로 가장 많다. 이어 건설 21개, 식품 17개, 마트·편의점 13개, 정보서비스 4개, 백화점 4개, 가맹점 4개, 홈쇼핑 4개, 통신 3개, 플랫폼사업자 2개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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