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자택 방문한 李대표 만나 격려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가 1일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날 오전 동작구 상도동 자택을 방문해 "야권 후보들이 천안함을 격침한 북한에 한마디도 못하면서 현 정부만 비난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새누리당과의 합당을 빨리 결심했다"며 합당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은 비공개 면담에서 "이번 대선에서는 애국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당선돼)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통합은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고 선진당 박영환 대변인실장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인제 대표는 불사조야"라며 "애국적인 정권 창출을 위해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고 박 실장은 전했다.

이날 예방은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배석한 가운데 20∼30분간 이뤄졌다./신성호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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