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협 성명서]"오세훈 후보 토론회 일방적 무산에 강력 항의한다"
인신협 성명서 전문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공지 팝업. 오세훈 후보의 일방적 불참 통보로 22일 예정된 토론회는 무산되었다.(ⓒ 폴리뉴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 < i-club >이 22일 오후 8시부터 개최하려던 서울시장 후보 합동토론회가 오세훈 후보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무산되었다.

이는 오세훈 후보 측이 토론회 하루 전날 일방적으로 ‘지상욱·노회찬 후보를 빼고 오세훈-한명숙 ‘1대1 맞짱토론’으로 바꾸지 않으면 참석할 수 없다‘면서 토론방식 변경을 요구해 무산된 사건이다.

이에 인신협 회원사 33개 모두는 오세훈 후보의 인신협에 대한 무례하고 무시한 행동이라고 강력 항의에 나섰다.

33개사 공동명의로 오세훈 항의 공식 성명을 22일 채택,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오세훈 후보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일방적 무산에 대해 항의한다>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 < i-club > 서울시장 후보 합동 토론회 (100분-100% 맞짱토론)이 오세훈 후보의 일방적 불참 통고로 무산되었다.

인신협 토론회에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를 비롯, 민주당 한명숙 후보,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가 참석하기로 약속하고 4명의 후보측 토론 담당이 모두 참석하여 토론방식과 관련 2차례의 rule-meeting을 가졌다.

오세훈 후보측 진성호 의원은 2차례 rule-meeting에 모두 참석, 최종적인 <4인 후보의 자유토론(맞짱토론) > 방식에 합의해놓고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해버렸다.

오세훈 후보의 토론회 총괄을 맡은 진성호 의원이 룰-미팅에 참석해 4인의 자유토론을 합의해놓고 토론회 하루 전날 (21일) 갑작스럽게 지상욱, 노회찬 후보를 뺀 한명숙 후보와 < 1 대 1 > 토론이 아니면 참석할 수 없다는 것이 오세훈 후보측의 원칙이라며, 그 사실조차도 협회에서 연락을 하자 그제서야 불참 입장을 통고했다.

합의 사항을 일방적으로 번복하고 협회에 공식 입장도 전달하지 않는 것에 항의하자, 오세훈 후보측은 후보들간의 ‘자유토론’ 방식은 오세훈 후보에 불리하기 때문에 ‘1 대 1 맞짱토론’이 아니면 참석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오 후보측의 이러한 태도는 33개 인터넷 언론 소속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의 중심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를 무시한 처사며, 이는 인터넷 언론 전체를 무시한 것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태도다.
또한 선거운동기간 타 후보와의 합의 사항을 일거에 무산시키는 태도는 또 무엇인가.

이에 인신협은 오세훈 후보와 후보 선대위에 공식 항의한다.

더불어, 22일 인터넷 토론에 많은 기대를 보내주었던 네티즌 독자여러분과 3명의 후보들께 심심한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2010년 5월 21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i-club >
(회장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 / < i-club > 위원장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

[인신협 회원사]

경제투데이,뉴스웨이,뉴스토마토,뉴스프라임,뉴스핌,대덕넷,대한급식신문사,데일리안,데일리팜,데일리nk,디지털데일리,디트뉴스24,마이데일리,메디컬투데이,민중의소리,베타뉴스,서울신문NTN,서울파이낸스,소비자가만드는신문,아이뉴스24,아주경제,에이블뉴스,오마이뉴스,이뉴스투데이,이데일리,이투데이,제우미디어,제주의소리,조세일보,투데이코리아,폴리뉴스,프레시안,한국국정일보 (이상33개 회원사, 순서는 가나다순서임)

[폴리뉴스 기사]

22일 인신협 서울시장 후보 합동토론회, 오세훈후보 일방적 불참으로 무산!!


[폴리뉴스 편집국 기자 ] 기사입력시간 : 2010-05-22 00:30:52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공지 팝업. 오세훈 후보의 일방적 불참 통보로 22일 예정된 토론회는 무산되었다.(ⓒ 폴리뉴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서 22일 개최키로 한 < 서울시장 후보 합동 토론회 >가 무산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민주당 한명숙 후보,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의 4명 후보가 완전 자유토론으로 불꽃튀는 공방을 벌이기로 했다.

인터넷 다운 토론회로 이름도 < 100-100 맞짱토론 >으로 명명했다. 100분간 100% 후보간 자유토론으로 진행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토론회 하루 전날인 21일 갑자기 오세훈 후보측에서 참석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리고 통고했다.

이같은 사실도 오 후보측에서 사전에 먼저 정식 연락을 준 것이 아니라 오 후보측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협회에서 가까스로 연락한 끝에 확인된 사안이다.

오 후보측 토론회 총괄대표로 rule-meeting에 참석하여 자유토론 방식에 합의한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합의했던 방식이 오 후보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상욱, 노회찬 후보를 빼고 오세훈-한명숙 '1 대 1 맞짱토론'으로 바꾸지 않으면 참석할 수 없다고 했다. 오 후보측이 하루전날 갑작스럽고 일방적으로 토론방식 변경을 요구하며, 4명 후보측과 인신협이 모두 모여 함께 합의한 4자 토론방식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버린 것이다.

인신협은 최종적 공식 확인을 요구했으나 이 또한 오 후보측에서 어떤 연락도 없다.

이에 인신협 토론회는 공식 무산키로 협회 차원에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인신협은 <폴리뉴스>를 비롯 33개 협회사가 참여한 한국인터넷언론의 중심이다.

오세훈 후보측의 이러한 무례한 행동은 인터넷 언론 전체를 무시한 행동으로 인신협은 이에 대한 공식 항의 입장을 준비중이다.

더불어 인신협은 네티즌 독자여러분과 3명의 후보께 심심한 양해 말씀 전한다.

[한명숙, 지상욱, 노회찬 후보 항의 성명]

[인신협 토론회 무산]한명숙, “오세훈 후보는 반칙이 습관인가”
오세훈 일방적 불참 무산에 맹비난


[폴리뉴스 박기호 기자 ] 기사입력시간 : 2010-05-22 11:33:36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공지 팝업. 오세훈 후보의 일방적 불참 통보로 22일 예정된 토론회는 무산되었다.(ⓒ 폴리뉴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서 22일 개최키로 한 ‘서울시장 후보 합동토론회’가 오세훈 후보의 일방적인 불참통보로 무산된 것과 관련,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맹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서울시장 후보 합동토론회를 이날 개최하려 했으나, 오세훈 후보 측에서 일방적으로 참석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리고 통보함에 따라 무산됐다.

오세훈 후보 측은 사전에 열린 룰미팅에 참여, 자유토론 방식에 합의했으나 하루 전날 일방적으로 ‘지상욱·노회찬 후보를 빼고 오세훈-한명숙 ‘1대1 맞짱토론’으로 바꾸지 않으면 참석할 수 없다‘며 토론방식 변경을 요구한 것.

이에 한명숙 후보는 22일 ‘오세훈 후보는 반칙이 습관인가’라는 논평을 통해 “오 후보는 그동안 두 번의 룰 미팅을 통해 합의한 토론회에 대해 하루 전날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했다”며 “다시 한번 스스로 반칙왕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또 “지난 19일 SBS TV토론에서 확인했듯이 후보들 사이에 합의한 규칙조차 수십번씩 지키지 않았다”며 “당시 한명숙 후보의 발언을 마구잡이로 막거나 마음대로 자르는 등 사전에 합의한 토론규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반칙”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토론은 상대편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토론 열기가 뜨거워도 서로 간에 합의한 규칙은 지켜야 한다”며 “습관적인 거짓말에 반칙을 일삼는 불량 서울시장 후보”라고 비난했다.

다음은 한명숙 후보의 ‘인신협 토론회 무산’에 대한 논평이다.

오세훈 후보는 ‘반칙’이 습관인가?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반칙’이 습관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오 후보는 오늘(22일) 저녁으로 예정돼 있던 인터넷신문협회 주관 ‘서울시장 후보 초청 4자 토론’을 끝내 무산시켰다. 오 후보는 그동안 두 번의 룰 미팅을 통해 합의한 토론회에 대해 하루 전날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했다.

오 후보는 5월 19일 SBS TV토론에서 확인됐듯이 후보들 사이에 합의한 규칙조차 수십번씩 지키지 않았다.

오 후보는 당시 한명숙 후보의 발언을 마구잡이로 막거나 마음대로 자르는 등 사전에 합의한 토론규칙을 지키지 않았다. 명백한 ‘반칙’이었다.

토론은 상대편이 있는 것이다. 아무리 토론 열기가 뜨거워도 서로 간에 합의한 규칙은 지켜야 한다.

오 후보는 오늘 4자 토론을 일방적으로 무산시키며 다시 한 번 스스로 ‘반칙왕’임을 증명했다. 습관적 거짓말에, 이제는 습관적으로 반칙을 일삼는 ‘불량 서울시장 후보’다.

[사람특별시 논평]

오세훈 후보는 ‘반칙’이 습관인가?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반칙’이 습관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오 후보는 오늘(22일) 저녁으로 예정돼 있던 인터넷신문협회 주관 ‘서울시장 후보 초청 4자 토론’을 끝내 무산시켰다. 오 후보는 그동안 두 번의 룰 미팅을 통해 합의한 토론회에 대해 하루 전날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했다.

오 후보는 5월 19일 SBS TV토론에서 확인됐듯이 후보들 사이에 합의한 규칙조차 수십번씩 지키지 않았다.

오 후보는 당시 한명숙 후보의 발언을 마구잡이로 막거나 마음대로 자르는 등 사전에 합의한 토론규칙을 지키지 않았다. 명백한 ‘반칙’이었다.

토론은 상대편이 있는 것이다. 아무리 토론 열기가 뜨거워도 서로 간에 합의한 규칙은 지켜야 한다.

오 후보는 오늘 4자 토론을 일방적으로 무산시키며 다시 한 번 스스로 ‘반칙왕’임을 증명했다. 습관적 거짓말에, 이제는 습관적으로 반칙을 일삼는 ‘불량 서울시장 후보’다.

2010. 5. 22.

대변인실

지상욱·노회찬, “오세훈, 비겁한 후보...꽁무니 배는 것은 X팔려”
[인신협 토론회 무산]“오세훈을 고발한다”


[폴리뉴스 박기호 기자 ] 기사입력시간 : 2010-05-22 22:28:18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공지 팝업. 오세훈 후보의 일방적 불참 통보로 22일 예정된 토론회는 무산되었다.(ⓒ 폴리뉴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서 22일 개최키로 한 ‘서울시장 후보 합동토론회’가 오세훈 후보의 일방적인 불참통보로 무산된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와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향해 맹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서울시장 후보 합동토론회를 이날 개최하려 했으나, 오세훈 후보 측에서 일방적으로 참석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리고 통보함에 따라 무산됐다.

오세훈 후보 측은 사전에 열린 룰미팅에 참여, 자유토론 방식에 합의했으나 하루 전날 일방적으로 ‘지상욱·노회찬 후보를 빼고 오세훈-한명숙 ‘1대1 맞짱토론’으로 바꾸지 않으면 참석할 수 없다‘며 토론방식 변경을 요구한 것.

이에 지상욱 후보는 22일 ‘나는 오세훈 후보를 고발한다’는 논평을 공식홈페이지 팝업창에 띄웠다.

지 후보는 “6.2지방선거는 새로운 인물 교체로 새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정치적 행사”라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능한 과거 세력들이 다시 거리에 나와 권력을 쥐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과 방송을 장악한 정부여당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오만함이 이번 선거에서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TV토론도 모자라 인터넷토론까지 무산시키고 말았다”며 “오세훈 후보는 권력의 제4부인 언론과 방송의 목을 틀어잡고 유권자의 눈과 귀를 속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KBS서울시장 후보 초청정책토론을 파행으로 이끈 주범이 오세훈 후보였다. 이번 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하려던 서울시장 후보정책 토론회 무산의 주범 역시 오세훈 후보”라면서 “오 후보는 자기 입맛에 맞는 맞짱 토론만 찾아다니는 비겁한 후보”라고 말했다.

아울러 “1등만 기억하게끔 하는 오 후보에게 무엇을 더 이상 바라겠느냐”며 “고작 몇 명되지도 않은 경쟁후보들에게도 정정당당하지 못하는데 1천만 서울시민에게 고개를 낮출 수 있단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지 후보는 “현재 권력의 오만함을 고발한다”면서 “권력엔 약하고 시민 위에 군림하는 비겁한 후보 오세훈 후보를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 측 역시 ‘노회찬 후보의 토론참석을 거부하는 오세훈 후보 무엇이 두려운가’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오세훈 후보를 향해 비난의 날을 세웠다.

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캠프 김종철 대변인은 21일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공정한 정책대결에 임해야할 서울시장 후보가 일방적으로 토론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에 어긋난다”며 “뿐만 아니라 타 후보 측과 이미 합의한 사항을 어긴 오 후보의 토론불참은 공정한 선거대결을 원하는 다른 후보의 발언기회마저 빼앗는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는 지난 13일 열릴 예정이던 MBC 100분 토론 당일 불참선언으로 토론을 무산시켜 다른 후보들의 원성과 비난을 이미 한차례 산바 있다”며 “자신에게 불리한 토론자가 참석할 경우 토론 자체를 회피하는 방법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서울시장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비겁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여장 출신의 현직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지닌 지지율 1위의 오 후보가 지지율 3위인 노회찬 후보를 두려워해 꽁무니를 빼는 것은 시쳇말로 X팔리는 일”이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오 후보는 두려운 상대는 피하고 만만한 후보하고만 토론하겠다는 비겁한 태도를 버리고 노회찬 후보와의 토론에 당당하게 임할”고 강조했다.

다음은 지상욱·노회찬 후보의 논평 전문이다.

지상욱 후보

나는 오세훈 후보를 고발한다!

6.2지방선거는 새로운 인물 교체로 새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정치적 행사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능한 과거 세력들이 다시 거리에 나와 권력을 쥐려하고 있다. 그리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현재권력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유린하며 권력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8년간 한나라당은 지방권력을 독점하여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정부여당은 현재권력으로 국민위에 군림하고 있다. 지방권력에 집착한 나머지 오만하기 짝이 없는 현재권력은 언론과 방송을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장악하고 있음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언론과 방송을 장악한 정부여당과 오세훈 서울시장후보의 오만함이 이번 선거에서 하늘을 찌르고 있다. TV토론도 모자라 인터넷토론까지 무산시키고 말았다. 오세훈 후보는 권력의 제4부인 언론과 방송의 목을 틀어잡고 유권자의 눈과 귀를 속이고 있다.

지난 KBS 서울시장 후보 정책토론을 파행으로 이끈 주범이 오세훈 후보였다. 이번 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하려던 서울시장 후보정책 토론회 무산의 주범 역시 오세훈 후보이다. 오세훈 후보는 자기 입맛에 맞는 맞짱 토론만 찾아다니는 비겁한 후보이다.

1등만 기억하게끔 하는 오세훈 후보에게 무엇을 더 이상 바라겠는가. 고작 몇 명되지도 않은 경쟁후보들에게도 정정당당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1천만 서울시민들에게 고개를 낮출 수 있단 말인가!

지상욱은 현재 권력의 오만함을 고발한다. 지상욱은 권력엔 약하고 시민위에 군림하는 비겁한 후보 오세훈 후보를 고발한다.

2010년 5월 22일
자유선진당 서울시장후보 지상욱

노회찬 후보 측 보도자료

노회찬 후보의 토론참석 거부하는 오세훈 후보, 무엇이 두려운가
22일(토) 인터넷신문협회 초청 서울시장후보 토론, 오세훈 후보 일방적 불참통보로 무산

인터넷신문협회가 주관하는 22일(토) 서울시장후보 토론이 오세훈 후보의 일방적 불참통보로 무산됐다. 오세훈 후보의 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의 토론참석을 이유로 오세훈 후보의 토론불참을 인터넷신문협회 측에 통보했다.

그러나 오세훈 후보 측은 사전 실무자 협의에서 오세훈, 한명숙, 노회찬, 지상욱 후보가 모두 참석하는 것에 합의해놓고 이를 토론회가 열리기 하루 전날 일방적으로 뒤집은 것이다. 오세훈 후보 측은 한명숙 후보와의 양자토론이 아니면 참석하지 않겠다며 다른 후보 배제를 주장해 결국 토론회는 열리지 않게 됐다.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공정한 정 책대결에 임해야할 서울시장후보가 일방적으로 토론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에 어긋난다. 뿐만 아니라 타 후보 측과 이미 합의한 사항을 어긴 오 후보의 토론불참은 공정한 선거대결을 원하는 다른 후보의 발언기회마저 빼앗는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오세훈 후보는 대체 무엇이 두려운가. 오 후보는 지난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MBC <100분토론> 당일 불참선언으로 토론을 무산시켜 다른 후보들의 원성과 비난을 이미 한차례 산 바 있다. 오 후보는 자신에게 불리한 토론자가 참석할 경우 토론 자체를 회피하는 방법으로 임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서울시장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비겁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

오세훈 후보는 지난 18일 열린 MBC 토론에서 노회찬 후보에게 지난 4년간의 실정에 대해 호되게 지적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것이 두려워 노회찬 후보의 토론참석을 거부해버리는 당당치 못한 태도로 어떻게 재선시장에 도전한단 말인가. 여당 출신의 현직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지닌 지지율 1위의 오세훈 후보가 지지율 3위인 노회찬 후보를 두려워해 꽁무니를 빼는 것은 시쳇말로 X팔리는 일이다.

오세훈 후보는 두려운 상대는 피하고 만만한 후보하고만 토론하겠다는 비겁한 태도를 버리고 노회찬 후보와의 토론에 당당하게 임하라.

2010년 5월 21일
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 김종철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