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2050년까지 전체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 동참을 선언했다. KT(대표이사 구현모,www.kt.com)는 28일글로벌RE100이니셔티브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행보다. RE100은‘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기후 그룹(The Climate Group)’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201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캠페인이다. KT는2025년까지KT그룹 내 자원을 활용한 자체 재생에너지 확보에 주력하고 에너지 신기술 분야R&D를 강화해 내부 역량을 다지며RE100이행 체계를 확립한다.더불어2030년까지REC구매,녹색프리미엄, PPA계약(전력구매계약)등 외부 자원까지 활용해1차적으로 재생에너지 대체40%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기후 그룹 샘 키민스(Sam Kimmins)글로벌RE100총괄은KT의RE100가입 축하메시지를 통해“KT의RE100동참은 한국
삼성전자의 제품환경 분야 연구소인 '에코라이프랩(Eco-Life Lab)'이 국내 전자업체 최초로 바이러스 검증 전문성을 갖춘 지정 시험소로 인증 받았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가 제정한 국제표준규격인 ISO 21702 인증을 취득한 결과로, 플라스틱 및 기타 재질 대상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시험인 항바이러스 성능 평가에 대해 전문성과 대외 공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TUV지정 시험소로 인증 받기 위해 삼성전자는 항바이러스 시험을 위한 전용공간을 구축하고, 바이러스 정량 분석을 위한 실시간 유전자증폭 분석 장치(RT-PCR), DNA 농도 분석 장비, 항온항습기 등 전문장비를 도입했다. 소비자의 제품 사용 환경까지 고려해 냄새·곰팡이·바이러스 등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 1월 에코라이프랩을 개편한 것이다. 에코라이프랩은 앞서 2020년 11월 TUV 라인란드로부터 항균·항곰팡이 관련 미생물 시험소로 지정된 바 있다.이번에 바이러스 시험소 지정으로미생물 3개 분야시험소로서의 전문역량을 두루 갖추게 된삼성전자는 이번…
현대차[005380]와 SK 등 국내 대기업 최고 경영진들의 주도로 설립된 수소 관련 민간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수소펀드(가칭)를 출범한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다음달 6∼7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수소펀드 출범식을 열어현대차그룹, SK그룹 등 17개 국내 회원사와 해외 에너지 기업 및 투자·금융사 임원들이 행사에 참석해 한국 수소 사업의 현황과 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소펀드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수소 수요를 창출하고 수소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조성되는 것으로,수소펀드 대표 운용사로 선정된 미래에셋이 행사 당일 펀드 구성과 향후 투자 방향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사무국은 대한민국 수소 생태계 성장의 사전 포석을 마련하는 것이 수소펀드 출범의 주요 골자라고 설명했다. 인베스터 데이에서는 각 회원사의 수소 사업 현황과 수소 사업 관련 계획·비전을 볼 수 있는 IR(기업설명) 발표 세션도 진행되며, 국내 회원사 이외에도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와 해외 정부 기금인 뉴욕주연기금(NYSCRF), 런던연기금(
대상홀딩스의 자회사 대상네트웍스㈜가 양육 전문 브랜드‘양심(羊心)’을 론칭한다. 대상네트웍스㈜는 양고기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소비되던 과거와 달리,최근에는 스테이크,일본식 징기스칸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면서 대중적 육류 메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판단하여양고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양육 전문 브랜드‘양심’을 론칭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양고기 소비량은2011년6,500톤에서2021년1만9,300톤까지10년 새 약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고기(羊)의 특별한 맛을 모두가 즐기기 바라는 마음(心)’이라는 의미를 담은 ‘양심’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다양한 양육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며 양고기의 대중화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양심’이 가장 먼저 선보이는 양육 제품은 프렌치랙(French Rack)이다.프랜치랙은 양 한 마리에서5%내외로만 생산되는 고급 갈비 부위다. ‘양심’의 프렌치랙은 뉴질랜드 초원에서 자연 방목한12개월 미만의 어린 양(LAMB)만을 사용해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이다.양심은 프렌치랙을 시작으로 향후 왕양꼬치,야채양꼬치,양고기 튀김 등 다양
세계 최초 4K 해상도와 240Hz 고주사율을 동시에 지원하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Odyssey Neo) G8’을 삼성전자에서 27일 국내 시장에출시한다. 오디세이 네오 G8(모델명 : G85NB)은 32형 크기에 4K 해상도(3,840 x 2,160)와 1000R 곡률 커브드 디자인으로, G9와 동일한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디세이 네오 G8은응답속도를 측정하는GTG 기준 1ms(0.001초)의 빠른 응답속도 및240Hz의 높은 주사율을 갖춰 세계에서 가장 빠른 4K 해상도 게이밍 모니터로 평가받았다.이에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게이밍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기존 LED에 비해40분의 1로 슬림해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화면 밝기를 4,096단계(12비트)로 제어하여,업계 최고 수준인 1,000,000:1 고정 명암비를 지원한다. 또한 로컬 디밍존을 통해 더욱 세밀하고 완벽한 블랙 디테일을 구현하며, 고사양 게임을 할 때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프로(FreeSync Premium Pro)를 지원하여 PC와 모니터 간 통신문제로 발생하는 티어링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이달 들어 8번째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가운데,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반도체와 스마트폰 수요 감소 전망에 따른 영향이다. NH투자증권은 24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8만7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10.34% 하향했다. 이날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2023년 이익 추정치 하향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무위험 이자율 상향 때문”이라며 “글로벌 금리 인상, 유럽전쟁, 중국 봉쇄 등 매크로 영향으로 스마트폰 등 IT세트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 시기도 기존 하반기에서 2023년 초로 뒤로 미뤘다. KB증권은 전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8만 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13% 하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 50조 원 수준의 실적 체력 대비 주가 하락 폭이 과도해 가격 매력이 돋보이는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며 “또 내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 증가가 제한적 수준에 그쳐 메모리 산업의 경착륙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는 24
용산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원전산업 협력간담회에서 “전시(戰時)에는 안전을 중시하는 관료적인 사고를 버려야 한다”고 발언한 내용을 두고 원전 안전을 경시한 발언으로 해석한 언론보도에 대해 “왜곡”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의 어제 발언과 관련해 잘못된 보도가 있어 바로 잡는다”면서 이같이 언론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선(先)발주 등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한 과감한 조치를 주문하면서 ‘전시에는 안전을 중시하는 관료적인 사고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 원전 건설이나 운영의 안전을 경시하는 발언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 누구나 문맥을 보면 알 수 있듯 대통령이 강조한 것은 늘 해 오던 ‘안전한 방식’으로 일하지 말고 비상한 각오로 대처해 달라는 주문”이라며 “보도에 착오 없길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실의 설명은 정부부처가 원전 건설 관련 업무를 처리할 때 ‘늘 하던 방식’으로 문책을 염려해 중요한 결정을 미루는 ‘안전한 방식’의 업무처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문이라는 의미이지 ‘원전 안전’을 경시하라는 뜻이 아니라는 뜻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원전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후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를 “관료적 사고”로 보면서 “철철 넘칠 정도로 지원을 해줘야 살까 말까 한 상황”이라고 원전 건설에 대한 신속한 발주와 대폭적인 지원 확대를 지시했다. 강인선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 방문해 현장을 시찰한 후 진행한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 관련 서민 브리핑에서 이처럼 정부 차원의 강력한 원전산업 지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시급한 지원을 호소하는 원전산업 관계자들에게 “지금 원전산업은 고사 직전 상태와 같다. 물과 영양분을 조금 줘서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철철 넘칠 정도로 지원을 해줘야 살까 말까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생태계 망가지고 기술자들 떠나고 나면 수주 하고 싶어도 못한다”면서 “앞으로 외국 정상들 만나게 되면 원전 얘기를 많이 하겠다. 세계 원전시장 규모가 1,000조에 달하는데, 지금 어려운 원전 업계에 응급조치를 취해 살려놓으면, 전후방 연관효과가 나면서 우리 경제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원전산업 지원을…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새 정부 출범에 맞춰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에 다시 한번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가 ESG관련 사업에 향후 5년간 6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다. 특히 건설업계에서는 최근 몇년간 ESG 경영 중 E에 해당하는 친환경사업에 공을 들여 온 만큼 <폴리뉴스>에서는 건설사들이 새롭게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과 과거 ESG경영 스토리를 소개하기로 했다. 다섯번 째 편은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자원화해 탄소중립 시대서 가장 필요한 그린 수소 생산개발에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지난해7월 조직개편을 통해 이산화탄소 자원화, 청정수소 생산, 환경 자원순환 사업 등 신사업을 전담하는 G2E 사업부를 출범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같은해 9월에는2019년 한 해 동안 지속가능 경영성과를 담은'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경영에 대해“기업들에게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선제적인 ESG 체계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추세에 발맞추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 친환경 기술 보유 기업과자사 기술력…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원자력발전 협력업체를 방문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탈원전 정책’으로 규정하고 “바보 짓”을 했다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원전 생산현장을 돌아본뒤 열린 원전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세계는 원전 수출시장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며 “탄소중립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원전이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인식이 되면서 지금 수출 시장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우리가 지난 5년 동안 바보 같은 짓을 안 하고 이 원전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했더라면 지금 아마 경쟁자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탈원전을 추진했던 관계자들이 이것을 다 보고, 이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둘러보고 현장을 봤다면 과연 그런 의사결정을 했겠는지 의문”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더 키워나가야 할 원전산업이 지금 수년간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서 매우 안타깝고,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며 “방향은 잡았습니다. 탈원전은 폐기하고 원전산업을 키우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방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산업을 신속하게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