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교통방송은 그동안 '뜨거운 감자'가 되어왔다. 지난 5년간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앞세워 더불어민주당 쪽 팬덤들의 구미에 맞추는 방송을 내내 해온 것이 TBS였다. 단지 김어준만이 아니라 ‘친문’으로 불리우는 진행자들과 출연자들이 독차지 하다시피 해온 것이 그동안의 TBS의 현실이었다. 애당초 교통방송이 만들어졌던 취지는 간 곳 없이, 특정 정파를 위한 정치적 스피커 역할을 해온 것이 TBS였다. 특정 정파의 이익을 위한 정치 방송을 어째서 시민들의 세금으로 하는 것인지, 시민들은 계속 물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오세훈 시장이 취임했지만, 막상 이런 TBS에 대해서는 손을 대지 못해왔다. 무엇보다 서울시의회를 민주당이 석권하고 있던 상황에서는 관련된 조례 하나 고칠 수가 없었다. 이미 TBS가 독립된 재단 소속이 되어있는지라 서울시장이 취할 수 있는 조치의 폭도 좁고, 섣부른 조치는 ‘방송탄압’이라는 주장의 빌미가 될 수도 있었다. 실제로 김어준이나 TBS 노조 등에서는 TBS의 변화를 위한 계획들에 대해 ‘방송장악’ ‘방송탄압’이라는 주장을 해오기도 했다. 그러나 수많은 시민들의 비판에…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유명 가상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3AC)’가 파산했다.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의 폭락 사태로 가상화폐 시장이 위축되면서 영향이 미친 모양새다. 이 여파로 ‘대장주’ 비트코인의 2만 달러 선이 붕괴되는 등 가상화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3AC는 지난 27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 3AC는 ‘루나 사태’ 이후로 가상화폐 가치가 크게 폭락하면서 6억7000만 달러(8558억 원)의 대출을 갚지 못하는 등 채무 불이행 혐의로 고소돼 파산이 결정됐다. 앞서 3AC는 루나에 약 2억 달러(2600억 원)를 투자했지만 루나·테라 사태로 가치가 폭락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012년 설립된 3AC는 가상화폐 산업에 투자해 온 대형 헤지펀드다. 한 때 운용자산 규모만 100억 달러에 달하는 등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많은 돈을 빌려 다양한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투자해왔다. 업계는 3AC 파산 이후로 관련 산업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 내다봤다. 가상화폐 금융 플랫폼 셀시어스도 가상화폐 폭락장으로 고객…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해 21대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나서자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모여 대응책을 논의했다. 30일 오후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중진의원 간담회를 주재해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국회의장을 뽑는 데 법을 어긴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치욕의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이런 치욕의 역사가 지금 민주당으로부터 쓰여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국익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파트너 정당의 원내대표가 비어있는 틈을 타서 의장을 선출하겠다고 하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앞서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출국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내일 민주당이 본회의를 단독 개회해 국회의장을 불법 선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막기 위해 의원들께서는 긴급 의원총회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경내에서 비상 대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간담회에서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민주당을 향해 "국회 파행 원인의 제공자가 피해자인 척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약속대로 법…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최근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여야당권 주자들에게 훈수를 두고 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파워게임에서 밀리면 가는 것이다”라며 자진사퇴 추천을 시사했고, 이재명 의원에 대해선 “이재명, 당대표 출마 100%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이준석, 더 험한 꼴 보기 전에 자진 사퇴 해야” 박 전 국정원장이 3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박성민 비서실장 사퇴는) 이준석 대표한테 ‘알아서 그만 둬라’라는 대통령의 사인이라고 본다”며 판단했다. 그는 ‘박성민 비서실장 사퇴를 어떻게 봐야하냐’는 질문에 “이준석 고사작전이다”라며 “이준석 대표가 참 젊은 청년으로 보수당의 대표가 돼서 정권교체에 성공했고 지방선거에 압승을 했지만 태양은 둘이 아니다. 하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집권여당의 대표가 어떤 처신을 해야 되는가 이걸 잘 알았어야 된다”며 “친윤 비서실장까지 사퇴하고 대통령이 나토 가시면서 권성동 원내대표만 공항에 나오게 하고 대표는 못 나오게 하고”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못 나오게 한게 아니고 다 나오지 말라고 한건데, 권성동 원내대표만 알아서 간거라더라’는 질문에 “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신세계그룹이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프로젝트의 네 번째 도서인 앤드루 로버츠의 ‘나폴레옹(Napoleon The Great)’을 선보인다.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은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인문학 중흥사업인 ‘지식향연’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뛰어난 인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나 국내에 소개 되지 않은 도서를 발굴하고 번역서로 출간해 우리 사회의 인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016년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 2018년 보리스 존슨의 ‘처칠 팩터’, 2020년 도널드 케이건의 ‘페리클레스’를 출간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출간되는 네 번째 도서는 불세출의 영웅 나폴레옹의 생애를 조명한 ‘Napoleon The Great’의 번역서다. 나폴레옹은 신분제로 대변되는 유럽의 구체제 ‘앙시앙 레짐’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프랑스혁명의 새로운 세계관과 질서를 전파해 유럽 전역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역사 서술의 대가인 앤드루 로버츠는 방대한 서사와 날카로운 관점, 균형 잡힌 시각으로 나폴레옹이라는 인물의 일생을 새롭게 조명했다. 앤드루 로버츠는 15개 나라의 기록보관소 69곳에서 찾아낸 현존하는 나폴레옹의 3만 3천여 통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동포들을 만나 “평화와 안보, 인권과 민주주의 같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마드리드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 호텔에서 스페인 현지 동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방문 목적인 나토와의 협력 강화도 그 의미가 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만찬에는 이민 1세대 동포를 비롯한 동포단체 대표, 동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수호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스페인을 포함한 이러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역사는 한국과 스페인 두 나라를 내전을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뤄낸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기억하고 있다”며 “양국은 1950년 수교를 한 이후 자유와 인권, 그리고 법치주의를 수호하면서 교역과 인적 교류, 그리고 전략적 협력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 왔다”고 양국 역사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한 동포들에게 “스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 회장 이의춘)는 6월 30일 목요일 오전 7시 여의도 켄싱턴호텔 첼시홀에서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창원마산합포구)이 연사로 참석한 가운데 정책 포럼(위원장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 포럼에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 언론사 대표 29인이 참석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언론 현안에 대한 정책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 30일 정책포럼 참여 언론사 (매체명 가나다순) = 그린포스트코리아, 녹색경제신문, 뉴스;트리, 뉴스웨이, 뉴스퀘스트, 뉴스펭귄, 뉴스핌, 더팩트, 독서신문, 메디컬투데이, 메트로신문, 미디어펜, 서울와이어, 세이프타임즈, 스마트경제, 아시아타임즈, 에너지경제, 에이원뉴스, 엑스포츠뉴스, 이모작뉴스, 인포스탁데일리, 정보통신신문, 쿠키뉴스, 쿠키메디컬, 택스워치, 투데이신문, 팍스넷뉴스, 폴리뉴스, 프라임경제, 한국금융신문, 한국면세뉴스, CBC뉴스, CNB뉴스
경상북도는 지역에 산재해 있는 풍부한 산림관광자원을 찾아 영상으로 알리는 홍보활동을 전담할 2022 산림관광 홍보 코디네이터단을 모집한다. 산림관광 홍보 코디네이터단은 산림관광자원에 대한 기초지식과 콘텐츠 제작기법 등을 교육해 홍보하기 위한 1인 방송가를 모집·양성하는 사업이다. 경북의 산림관광자원 및 유튜브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네이버 링크*로 6월 29일부터 7월11일까지 부문별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공모에서 선발되는 4기 코디네이터단 20명은 일반부문 10명과 프로부문 10명으로 나눠 모집한다. 이들은 3일간의 온라인 교육을 거쳐 산림관광 홍보 코디네이터로 올해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코디네이터단은 경북 곳곳의 숲과 산림시설 등을 여행하고 여행지를 찾아가는 방법과 여행팁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와 SNS를 통해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제작된 홍보 영상을 제출하면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연말 시상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9년에서 지난해까지 1기 20명, 2기 20명, 3기 20명이 활동했으며 제작된 홍보영상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유튜브채널(검색어 : 산림관광코디네이터단)에서…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대표 이희범)은 7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국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내 가맹점 이용을 독려하는‘문화누리카드, 경북에서 쓰이소!’이벤트를 시행한다. 참여방법은 행사기간 내 경북 소재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을 사용한 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경북문화누리를 추가해 일대일 채팅으로 결제내역을 인증하면 된다. 경북도는 선착순 100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벤트 결과는 9월 16일 경북문화재단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로도 전송된다. 한편,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사업은 2006년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시작됐다.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해주는 문화 복지사업으로 올해는 개인별 연 10만원이 지원되며, 11월 30일까지 주민센터, 자동응답시스템(1544-3412),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이벤트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경북 관광 활성화와 함께 카카오톡을 활용한 경북문화누리 사업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며
상주시 낙동면(면장 이상윤)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저소득층 한시 긴급안정지원사업을 위해 6월 29일(수)부터 7월 5일(화)까지 집중 추진 기간을 가지고 한시 긴급생활지원급 선불카드 지급을 개시했다. 이번 사업은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와 소비력 제고를 위하여 시행되었다. 낙동면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310가구에 약 1억1천여 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사업 목적에 맞추어 저소득층의 일상생활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지급할 예정이다. 면에서는 현수막 등을 통한 오프라인 홍보와 지급대상자에게 개별 연락을 실시해 누락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상윤 낙동면장은 “지원금의 목적에 맞게 저소득층 가계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면에서도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