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8일 전국에서 5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5천292명 늘어 누적 2천54만4천420명이 됐다고 밝힌 가운데,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5천507명)보다 5만215명 적다.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보통 월요일 저점을 찍었다가 주중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엿새째 10만명을 넘기던 신규 확진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지만,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5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11일(9만912명) 이후 17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일(4만4천654명)의 1.24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3만5천858명)의 1.54배다.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말부터 완화됐으나 1주일 전 대비 배율은 최근 일주일 사이 조금씩 높아졌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의 전주 대비 배율은 1.13배→1.20배→1.22배→1.32배→1.35배→1.43배→1.24배로 증가세를 보였다.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에 다가가고 있다고 전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눈에 띠는 건 제약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대체적으로 상승 했다는 점이다. 제약기업의 매출증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관 약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 매우 크다. 확산 여부와 관계없이 심리적으론 코로나19 상황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다. 최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10만을 넘겼다. 확진자 수로 보면 재유행이 도래했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경제지표 전반에 악영향을 주는 강력한 방역 정책을 정부에서 내놓기는 어렵다. 현실적으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다.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너무 강해, 방역체제를 쉽게 무너트린다. 정부의 방역 정책으로 확산을 방어할 수 없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확산 조짐이 보이기 전부터 약국을 중심으로 일선 현장에선 감기약 수급이 불안정했다는 데 있다. A 제약기업은 밤새도록 생산라인을 가동했다고 주장하는데,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야 할지 의아스럽기만 하다. 유통기한도 짧지 않은 감기약의 수급을 불안정하게 했다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모니터링을 제대로…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영업 효율화(SFE, Sales Force Effectiveness) 솔루션의 클라우드 패키지 ‘UB Sales 3.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UB Sales'는 제약·의료기기·도매/유통 기업 등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고객관계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솔루션이다. 유비케어는 지난 2019년 'UB Sales'의 클라우드 패키지 버전을 출시해 사용자(고객사)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규모 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품은 사용자에게 더욱 고도화 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관리 및 영업활동 관리 기능과 함께 △웹브로셔 제공 △이메일을 통한 맞춤형 컨텐츠 제공 △디지털 마케팅 설문 지원 △비대면 미팅 지원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가 통합된 하나의 시스템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업활동을 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대형 제약사에 SFE 솔루션을 구축했던 경험을 살려 신제품의 UI·UX 를 대폭 개선했다. 이에 따라, 영업사원은 휴대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계열사인 셀트리온의 미국 법인(Celltrion USA, Inc., 이하 셀트리온USA)을 인수하며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의약품 직접판매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고 5일 전했다. 이번 인수는 미국 뉴저지(New Jersey)에 위치한 셀트리온USA 지분 100%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전부 인수하는 방식이며, 인수 가격은 약 180억원 규모다. 이번 인수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USA가 보유한 라이선스(License)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돼, 미국 내 의약품 유통을 위한 준비 시간을 수개월 단축하게 됐다. 이번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확보한 라이선스는 셀트리온USA가 보유한 미국 내 판매 유통망을 비롯해 셀트리온의 케미컬의약품 및 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셀트리온USA는 2018년 7월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설립된 이후, 셀트리온의 글로벌 케미컬 사업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해 왔다. 셀트리온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제약 바이오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제네릭 의약품 판매 위주로 자체 공급망을 구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2022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 종합영양제 부문 3년 연속 1위, 진통제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연세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2004년 공동 개발했다. 이는 소비자가 이용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웰빙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로, ▲건강성 ▲환경성 ▲안전성 ▲충족성 ▲사회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GC녹십자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브랜드 ‘비맥스’를 앞세워 3년 연속 종합영양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비맥스’는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된 고함량 기능성 비타민제로, 비타민 B군과 더불어 비타민 10여종, 각종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해 육체피로와 체력저하를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소염진통제 브랜드 ‘탁센’으로 진통제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탁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진통 및 소염 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 다양한 성분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복용자의 증상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원재, 김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는 10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두 달 반 만에 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7천894명 늘어 누적 2천16만154명이 된 가운데,전날(11만9천922명)보다 1만2천28명 줄었지만, 지난 2일(11만1천770명)부터 사흘 연속 10만명 이상을 유지했다.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8만8천361명)의 1.22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7만1천142명)의 1.52배다.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둔화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3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날(600명)보다는 165명 줄었지만 이달 들어 나흘째 400명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입국자 격리면제 등으로 규제가 완화된 이후 6월 24일부터 세자릿수인데, 여기에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입국자 수가 크게 늘면서 급증하고 있다.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0만7천459명이다.확진자 증가세와 1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GC(녹십자홀딩스) 자회사인 GC케어(대표 안효조)는 셀프케어 서비스를 대거 담은 ‘어떠케어 2.0’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 검진대행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 어떠케어 2.0은 ‘영양상태분석’, ‘스마트검진분석’, ‘소아 건강체크’ 등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모바일로 셀프케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들로 채워졌다. 대표적으로 ‘영양상태분석’ 서비스는 하루동안 먹은 음식을 촬영하면, 탄수화물, 지방 등의 영양성분 양은 물론이고 칼로리까지 알려준다. 스마트검진분석은 간단한 인증만으로 과거 검진 결과를 갖고 와서, 내 건강 변화를 알기 쉽게 시계열로 분석한다. 나이, 성별, 질병에 따라 하루 적정 걸음 수를 추천하고, 걷기 어려울 땐 대체 운동을 제시하는 기능도 있다. 이밖에도 저렴한 개인 건강검진서비스,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는 서비스, 질병 유무를 보는 증상체크 등 누구나 모바일만 있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셀프케어 서비스를 다수 담았다. GC케어 안효조 대표는 “누구나 마음은 있지만 쉽지 않았던 셀프 건강관리를 모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제약 바이오기업이 화장품 시장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GC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셀트리온·메디톡스 등 제약 바이오 업계는 더마코스메틱(더마톨로지와 화장품의 합성어) 혹은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해 오히려 화장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제약기업이 화장품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약기업은 화장품 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력에는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유통과 마케팅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어, 화장품 시장에서 고전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뽑는다. 실례로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홍보담당자는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쌓아온 기술력에 방점을 찍었다. 센텔리안24 홍보 담당자는 “센텔리안24의 경우 50여 년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 개발에 주력해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뛰어난 효능·효과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앞세워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고 제약기업이 기술력만을 내세우진 않았다. 센텔리안24의 경우 ESG 경영이 화두인 요즘 제약기업이 축적해온 기술력과 가치 경영을 전면에 세웠다. 기술력뿐만 아니라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미국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올소픽스(Orthofix)사와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탑재한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의 미국과 캐나다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및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시지바이오는 올소픽스로부터 계약금 및 향후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한다. 시지바이오는 올소픽스에 노보시스 퍼티 완제품을 공급하고, 올소픽스는 노보시스 퍼티의 미국 현지 인체 임상시험, 미국과 캐나다의 허가 및 상용화를 담당할 예정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전 허가(Premarket Approval, PMA) 승인을 받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동시 판매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골대체재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37억 8천만 달러(약 4조 9천억 원)에서 2029년 57억 1천만 달러(약 7조 4천 2백억 원)으로 연 평균 6.1%의 성장률이 예측되고 있다. 이 중 북미 시장이 약 15억 3천만 달러(약 2조 원) 규모로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김경진)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에이즈 2022 - 제24회 국제 에이즈 학회(AIDS 2022 – the 24th International AIDS Conference)’에서 에이즈치료제 STP0404의 임상1상 세부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국제 에이즈 학회는 전세계 170여 회원국이 가입되어 있는 국제 에이즈 협회(IAS, the International AIDS Society)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이즈 학회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 단 300편의 연구 결과만 초록으로 등재되는 권위있는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은 ‘The First-in-Human Clinical Trial of STP0404, a Novel Potent HIV-1 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최초의 인체 대상 임상 시험 STP0404, 신규기전의 강력한 알로스테릭 HIV-1 인테그라제 효소 저해제’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하였다. 알로스테릭이란 효소나 단백질의 활성 부위에는 관여하지 않으면서 효소와 단백질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여름철이면 생각나는 바다. 우리 모두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KT&G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지구 표면 2/3 이상을 차지하며 30만여 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는 생명의 보고, 바다! 특히 여름철, 휴가를 갈곳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2015년 세계자연기금(WWF)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다의 자산 가치는 24조달러(2경9000조) 이상입니다. 휴가철에 보는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산으로서도 바다는 매우 소중하고 가치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소중한 바다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일회용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해양 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피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여러 단체가 바다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KT&G 역시 '바다환경 지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KT&는 2022년해양환경공단,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바다를 지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올해 다양한 해양 환경 활동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 오염 심각지역 실태조사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