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가 닷새간 국가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집행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맡고 국립묘지 안장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27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고(故) 노태우 전(前) 대통령 국가장'은 오는 10월 26∼30일까지 닷새간 5일장으로 진행된다. 영결식과 안장식은 10월 30일 거행되며 장소는 장례위원회가 유족 측과 논의해 추후 결정한다. 국립묘지 안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하지 않기로 했다. 국가장법에 따르면 국가장 대상자는 전·현직 대통령, 대통령 당선인 혹은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다. 국가장 여부는 행안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 심의를 마친 후 대통령이 결정한다. 노 전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비자금 조성 등으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 받으면서,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예우 대상은 아니다. 국가장법은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한 인물에 대한 장례 실시 여부를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행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장 결정 사실을 알리며 "노 전 대통령이 12·12 사태와 5·18 민주화운동 등과 관련해 역사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3선,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이 "ESG정책이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되는 것이 아니라 위기 극복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으로 자리잡아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조 의원은 27일 <상생과통일포럼>과 <폴리뉴스>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제17차 경제산업포럼 서면축사를 통해 "ESG는 세계적으로, 시대적으로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수출 중심의 제조업에 기반을 둔 우리나라는 ESG를 고려하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우회적인 규제를 겪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의 상황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라고 지적하며 "많은 기업들이 ESG의 개념을 모호하게 생각하고 있다. ESG 지표만 해도 600여개로 난립해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표마다 평가 결과가 각각 달라서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ESG 경영 확산하는데 이부분이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며 ESG 경영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진국들은 이미 ESG 관련 법제화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ESG 관련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K-ESG는 ESG의 본래 목표에 제대로 부합할 수 있는지가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원내대표는 27일 <상생과통일포럼>과 <폴리뉴스>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제17차 경제산업포럼 서면축사를 통해 "오는 12월에 정부의 K-ESG 가이드라인이 나올 예정이다"라며 "관 주도의 가이드라인이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ESG의 의미를 왜곡하지 않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착을 촉진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초안에서 포스코가 ESG평가 A등급을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국내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 기업이자, 대표적인 산재 빈발 기업이고, 자사주매입 등으로 지배구조에서도 비판의 여지가 큰 포스코가 A등급을 받는 지표는 말 그대로 ‘포장지’에 불과할 뿐, ESG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에는 아무런 쓸모도 없을 것"이라 비판했다. 배 원내대표는 "ESG 패러다임은 ‘새로운 부담’이 아닌, ‘소중한 기회’"라며 "기후위기와 각종 사회적 위기, 구시대적 지배구조가 계속되어서는 기업에도 미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정진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5선,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 "대한민국의 표준 평가모델 마련을 위한 K-ESG의 현실적이고 구체적 해법들이 활발히 논의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27일 <상생과통일포럼>과 <폴리뉴스>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제17차 경제산업포럼 축사를 통해 "ESG는 이미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K-ESG의 실천과 정착방안’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속에서 우리 모두가 주목하고 해법을 모색해야 할 부분"이라 말했다. 그는 "기업을 비롯해 정부, 각종 위원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제 주체들이 그들에 맞는 ESG 실천체계 도입을 위해 많은 역량을 쏟고 있다"며 "정부도 금년 말까지 공신력을 갖춘 ‘K-ESG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산업별·기업별·규모별 기준을 수립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의장은 K-ESG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전면 도입이 불러올 수 있는 양극화 문제 등 부작용 가능성도 진단해야 한다"며 "경제사회 전반의 가이드로 연착륙하기 위한 법적·제도적·사회적 합의 모색도 함께 이루어져야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3선, 경기 화성시을)이 ESG의 올바른 안착을 위한 실제적인 법적·제도적인 방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27일 <상생과통일포럼>과 <폴리뉴스>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제17차 경제산업포럼 축사를 통해 "미국, EU 등 주요 선진국들은 ESG 관련 지침을 자체적으로 마련하며 법제화에 앞장섰다"며 "우리나라도 금융위원회와 환경부 등 여러 정부기관에서 기업공시, 환경정보 공개 등 ESG에 대한 정책방안을 발표했다"면서도 아직은 실제적인 법적·제도적인 방안이 더 요구되는 상황이라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 사회에 대해 "ESG 개념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지금보다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 진단했다. 이 의원은 "저 또한 우리 앞에 놓여진 기후변화, 사회양극화, 불공정경제 등 여러 문제에 대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 포용국가ESG포럼을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구성하여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ESG 개념이 확실히 정착하고 제도화될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3선, 인천 남동구을)이 "따뜻한 자본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사무총장은 27일 <상생과통일포럼>과 <폴리뉴스>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제17차 경제산업포럼 서면축사를 통해 "단기 매출, 영업이익 같은 재무적 성과 중심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같은 비재무적 성과에도 무게를 두는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세계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 세계적인 목표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도 수년 전부터 ESG를 중시한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고, 벌써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석탄사업을 중단하는 대신 ‘RE100’과 탄소중립 선언으로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점 등을 언급했다. 또 우리 기업들이 지역 청년과 장애인 교육사업에 앞장서고 여성 임원 비율을 높이며 윤리기준을 강화하여 공정과 효율성을 함께 높이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에 앞장서고 있는 사례도 설명했다. 윤 사무총장은 "ESG를 최우선 순위에 둔 투자금융이 급증하고, 지난해 ESG 펀드의 수익률은 주식시장 수익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4선, 구리시)가 "K-ESG는 우리 사회 전반의 상생 발전을 위한 지속적 실천과 안착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27일 <상생과통일포럼>과 <폴리뉴스>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제17차 경제산업포럼 축사를 통해 "최근 국제기구 발표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에 진입했음을 확인했지만, 한편으로는 불균형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특히 2년째 지속 중인 코로나19 위기는 불균형의 심화를 넘어 우리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팬데믹을 넘어 전 국민이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다리는 시점, ESG는 가장 시의적절한 주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는 이미 기업경영의 필수 전략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 모두의 상생발전과 모든 경제주체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사회적 지표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K-ESG라는 이름으로 진정한 정착단계에 접어들 수 있도록, 오늘 포럼이 종합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4선 중진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민주연구원 원장)이 "팬데믹을 극복하고 전 국민이 일상 으로의 복귀를 기다리는 시점에서 ESG는 빠질 수 없는 주제"라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27일 <상생과통일포럼>과 <폴리뉴스>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제17차 경제산업포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상생의 패러다임, K-ESG의 실천과 정착방안' 서면축사를 통해 "작년부터 시작된 팬데믹 위기는 불균형의 심화를 넘어 우리 사회 전반의 지속발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짚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ESG 개념이 기업과 사회, 환경을 포함한 기업경영의 필수전략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ESG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상생발전과 모든 경제주체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사회적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 의원은 "K-ESG라는 이름으로 진정한 정착단계에 접어들 수 있도록, 이 포럼을 계기로 종합적인 제도와 실천적 틀을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축하의 말을 보냈다.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숨졌다. 향년 89세.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오늘 증세가 악화돼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1932년 대구 달성에서 출생한 고인은 경북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보안사령관, 체육부·내무부 장관, 12대 국회의원, 민주정의당 대표를 지냈다. 노 전 대통령은 육군 9사단장이던 1979년 12월12일 육사 11기 동기생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하나회' 세력의 핵심으로서 군사쿠데타를 주도했다. 전두환 정부 시절 내무부 장관 등을 지내며 2인자 역할을 하다 1987년 6월 항쟁에서 분출된 국민의 직선제 개헌 요구를 전면 수용하고 '보통 사람'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같은 해 12월 13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다. 노 전 대통령은 '5공 청산'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5공 청문회'를 열어 전두환 정권과 거리두기를 시작했고, 민주화 진전에 역할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민정당이 13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자 여소야대 정국을 극복하기 위해 1990년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 김종필 신민주공화당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국민의힘이 정당 사상 최초로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시험을 도입한다. 국민의힘은 2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정당법·지방자치법·정치자금법·당헌·당규 등을 묻는 공천 자격시험 도입안을 의결했다. 첫 시험은 내년 3월쯤 실시하고 이는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적용될 예정이다. 평가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험 문제는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시험 내용은 당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강의 영상을 올릴 예정이며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 인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공천 자격시험은 지방선거에 나서는 기초·광역의원 후보자 전원이 치르게 되며 광역·기초 단체장 후보들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이들에게는 공천에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공천 자격시험'은 이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에서 발표한 주요 공약 중 하나다. 당초 이 대표는 시험 점수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시키는 방안을 공약했으나 당내 반발을 고려해 가점제로 가닥이 잡혔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의원총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거쳐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도입안을 당헌·당규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확실하면서도 험난한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지도부는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만남을 두고 적절치 않은 일이라며 맹공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금 대장동 게이트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는 핵심 혐의자로 돼 있다. 대통령이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되면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를 보호하라고 하는 명확한 지시를 사실상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단군 이래 최대의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중심에 있는 사람을 대통령이 만나서 격려하거나 환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철회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장동은 언급 자체가 불법"이라면서 "언급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만나는 것 자체가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지 않나. 위에서 눈을 끔뻑하면 밑에서는 큰바람이 일어나지 않나. 상식적으로 다 뻔히 아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특검 주장이 국민의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후보가 25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대검찰청을 찾아 이 지사에 대한 수사요구서와 위증·허위사실공표·배임 등 혐의를 적시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수사요구서의 주요 내용은 변호사비, 재산신고, 재판거래, 대장동, 백현동 등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요구사항이고, 고발장의 주요 내용은 위증, 허위사실공표, 배임 등이다. 원 후보는 “수사가 혼합돼 시간을 지체한다거나 사건이 불필요하게 엉키는 걸 막기 위해 이 후보에 대한 고발장과 성남의뜰·화천대유자산관리 주주들, 특히 김만배 씨에 집중된 고발장을 따로 제출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수사요구서의 모든 내용을 공익제보 목적으로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개할 뜻도 밝혔다. 그는 향후 검찰 수사가 시작될 경우 고발인 조사와 관련해 직접 출석할 의향이 있다고도 말했다. 원 후보는 "저는 오늘 오후에라도 출석할 의향이 있다"며 "저에 대해서도 즉각 소환해주시고 그 이후에 저희가 확보하고 있는 공익제보 보호를 받아야 되는 증인들의 조사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당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인 황무성 씨가 임기를 1년 6개월을 남겨두고 중도사퇴를 한 배경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후보의 측근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있다. 채널A는 황 전 사장이 사표 제출 압박을 받는 녹취록을 공개했고 이 후보는 사건과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다. 이 후보는 2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지사 퇴임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 전 사장의 사퇴에 관여했냐는 질문을 받고 "전혀 사실이 아닌 것 같다"며 "황 사장은 직접 우리가 모셔온 분"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진 도시개발공사 유한기 본부장에 대해서는 황 사장을 추천했던 인물로 알고 있다며,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본부장의 뒤를 이은 실세로 알려졌다. 이어 "황 전 사장은 그만둘 때 퇴임 인사를 직접 나에게 하러 왔다"며, "그때 왜 그만두나, 공무원 생활에 적응을 못한 것인가 하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제가 종용했더라면 유동규 당시 본부장을 사장으로 앉히지 않았겠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에서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을 맡았던 김종민 의원이 25일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도 정권교체라는 말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발언의) 취지가 무슨 취지인지 대충 짐작은 간다"면서도 "이건 말 표현을 가지고 국민들한테 어떻게 인심을 얻어보겠다 이런 건데, 국민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정권 한 번 더 신임할 거냐, 민주당을 한 번 더 찍어줄 것인가, 민주당은 안 되니 국민을 힘을 찍어줄 것인가 하는 국민들은 심각한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말을 갖고 교체냐 아니냐 이런 걸로 국민들이 신경 쓰거나 판단할 국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정권교체 여론이 높다'는 질문에 "이 후보가 당선돼도 정권교체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한 평가다. 그는 "말을 '우리도 교체다'라고 하면 교체라고 믿어주겠느냐"고 반문하며 "우리가 우리는 잘못했으니까 우리 말고 다른걸로 할 게 이건 아니다. 그러면 그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부족한 점은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고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가 24일 오찬회동을 했다. 오는 11월5일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을 10여일 앞두고 만난 두 사람의 회동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킹메이커로 등장할 것이냐가 대선판에 초미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김 전 위원장과 이 대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창당 발기인 대회 전 행사장 근처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함께 한 후 김 전 총리의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에 함께 참석했다. 이 대표는 창당 발기인대회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상시적인 소통의 자리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건 없다"며 "언론인들이 궁금해할 만한 제안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무래도 선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 사항을 상의 드리고 생각이 공유되는 지점이 있는지를 확인했다"라고 말해 '대선'에 대한 만남임을 전했다. 김 전 위원장도기자들과 만나 "11월 5일 후보가 확정되면 선대본부(선대위)를 차려야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해 이 대표의 생각을 이야기해서 들은 것"이라며 "나는 아무런 권한이 없는 사람인데 거기에 대해 뭐라고 하겠나"라고 선대위 관련 자리임을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