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을 16일 앞둔 지난 16일폴리뉴스는 <김능구와 이강윤의 여론조사 대해부> 대담을 가졌다. 김능구 : 광역자치단체 전체의 지방선거 추이를 한번 짚어보자. 이강윤 : 경기도지사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가 현재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굉장한 호각세다. 김동연이 이기기도 하고 김은혜가 이기기도 하는데, 전부 오차범위 내에서도 딱 붙어 있기 때문에 승패를 가릴 수 없다. 다만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4% 내지 5%를 보이고 있는데, 끝까지 완주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어제 강용석 후보가 김은혜 후보에게 조건을 한두 가지 붙인 단일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테면 당명 빼고 사람 이름만 불러주고 조사 한번 해보자 이런 거였는데, 현 시점에 김은혜가 받을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지만, 무시하고 끝까지 가기도 힘들 거다. 인천시장은 박남춘과 유정복의 리턴 매치가 벌어지고 있다. 여기서는 국힘 유정복 전 시장이 박남춘 현 시장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3대 2 비율로 많은 편이다. 박남춘 후보가 이기는 여론조사는 오차범위 이내인데, 유정복 후보가 이기는 여론조사 중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을 16일 앞둔 지난 16일폴리뉴스는 <김능구와 이강윤의 여론조사 대해부> 대담을 가졌다. 김능구 : 0.73%p 접전 속에 3월 9일 대선이 끝나고, 채 3개월도 되지 않은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 ‘대선 2라운드’라는 말이 많다. 시기적으로도 가깝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맞섰던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등판했고, 막판 단일화를 했던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도 나섰다. 이강윤 : 대선 무대에 뛰었던 당사자들이 다 나왔다. 유승민은 경선에 졌지만 홍준표도 나와서, 자연스럽게 대선 2라운드나 연장전 성격을 띨 수밖에 없다. 더구나 경기도의 김은혜, 충남의 김태흠 등 몇몇 주요 포스트는 윤 대통령 본인이 직접 파견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이재명과 윤석열의 제2라운드’ 성격이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지난 대선과 두가지 점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첫째, 이른바 검수완박법, 객관적으로 표현하면 검찰의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상당한 진통 끝에 민주당 단독으로 표결 처리되었다. 그래서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을 16일 앞둔 지난 16일폴리뉴스는 <김능구와 이강윤의 여론조사 대해부> 대담을 가졌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했고 오늘은 국회에서 시정연설도 했다. 어제는 주말을 맞이해서 쇼핑도 했는데, 종횡무진이라 할까, 윤석열 대통령의 캐릭터는 좀 다각적으로 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강윤KSOI 소장 : 몸집은 큰데 돌아다니는 건 상당히 경쾌하고, 고집이나 뚝심 부릴 때는 끝까지 확실하게 밀어붙이고, 아무튼 여러 가지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출근 가지고도 말이 많다. 김능구 : 대통령이 출근을 지각한다는 것은 사실 상상하기 어렵다. 경호실부터 시작해서 보좌하는 사람들이 많고 시간에 맞춰 움직일건데, 출근길 교통 혼잡을 피해주기 위해 늦은 건가 싶기도 하다. 이강윤 : 피크타임 때 계속 출근하고 있다. 저는 일부러라도 한 7시 전에 도착하리라고 생각했었다. 서초동에서 용산으로 출퇴근하는 게 길어봐야 한 달쯤이라고 한다. 그러면 일을 바지런하게 하고, 시민들의 트래픽 잼을 피해서 일찍 나온다는 걸 보여주려 하지 않을까.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한동훈 신임 법무장관이 17일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장관으로 취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한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으나, 한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한동훈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당한 외풍으로부터 공작자를 지키겠다”며 검찰에 대한 정치중립성, 진짜 검찰개혁을 강조하고 “오늘 즉시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다시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할 일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뿐”이라고 첫 일성을 날렸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명칭이 한 번도 변하지 않은 부처 중 하나”라며 “항상 시스템 안에서 ‘정의’에 이르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법무행정의 책임자로서,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정의와 법치주의를 굳건히 하기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장관은 “법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해 사회가 어지러워지면 그 피해는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곱절로 돌아가게 된다”고 지적하고 무엇보다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따뜻한 법무행정을 펼쳐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법무부는 특히 힘없고 소외된 국민을 따뜻하게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정리]5월 17일, 6.1 지방선거까지 이제 15일이 남았습니다. 19일이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 예비 선거전의 막판인 현 시점에 17개 광역시도의 판세를 살펴보겠습니다. 대선이 끝나고 3개월이 지나지 않아 치러지는 6.1 지방선거, 그 기본구도는 대선을 통해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민심의 흐름이란 측면에서, 인수위 시점 윤석열 당선인이 보여준 독선과 폭주의 이미지가 새 정부 기대감에 의한 지지율 상승세를 막고있을 뿐입니다. 취임 후 한 주를 보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를 간신히 넘는 수준인데, 사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직후 지지율이 70%대 후반, 80%대 중반이었던 것에 비하면, 예상할 수 없었던 초라한 수치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심지어 어떤 여론조사를 보면,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 ‘정권 안정을 위한 지지’와 ‘정권 견제’ 의견이 백중세를 나타내기까지 합니다. 해럴드 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한 5월 9~10일 조사 결과는 안정론 45.7%, 견제론 45.0%로 사실상 차이가 없습니다. 이렇게 보면 대선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도 나름대로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가정이 성립합니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곽상욱 오산시장,이하 협의회)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등 유관 기관·단체와 ‘탄소중립 실현 및 에너지분권’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 에 앞장선다. 이와 관련하여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과 에너지분권 추진 등의 정책과제를 포함한 ‘차기정부가 추진해야 할 자치분권 8대 과제’를 발표하였고, 올 3월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에너지 자치분권법 제정 등을 건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 25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의 본격 시행으로, 기초지방정부에 탄소중립이행계획 및 기후적응대책의 수립, 지방탄소중립위원회 구성,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설치,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도의 도입 등 새로운 책무가 주어졌다. 또한,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곽상욱 협의회의 대표회장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의 당연직 대표를 맡게 되어 기초와 광역 및 중앙정부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연대와 협력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되었다. 협의회는 기초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협력하고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가 15일 오후 분당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 맹폭을 가하며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지방선거 승리’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첫 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분당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조수진, 전주혜, 배현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등 많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인장제원 의원, 그리고 김은혜 경기지사 등 거묽급들이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그동안 안 후보와 ‘악연’이었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찾아 환영과 지지를 보내 주목받았다. 안 후보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와 ‘원팀’을 선언하고 경기도와 성남, 분당판교에 국민의힘 돌풍을 일으키겠다며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안철수 “이재명, 빨대 꽂아 부동산 특권카르텔에게 이익 몰아준 ‘성남의 조커’” 안 후보는 개소식에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 “분양가상한제를 비켜간 값비싼 아파트에 빨대를 꽂아 부동산 특권 카르텔에게 이익을 몰아준 성남의 조커”라고 맹폭했다. 또한 민주당을 겨냥, 최근 성비위 사건을 거론하며 "민주당은 부동산 폭등의 주범이자 권력형
진보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6월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모두 178명의 후보가 출마한다며, 기초단체장 1곳 이상 당선과 16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당선자를 배출하여 전국적 정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보당은 경기, 경남, 광주, 울산, 전남에서 10명의 지방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진보당은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송영주(경기도지사), 김주업(광주시장), 민점기(전남도지사) 후보 3명이 출마한다.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김종훈(울산 동구청장), 장지화(성남시장) 후보 2명이 출마한다. 진보당의 필승 후보로 꼽고 있는 김종훈 후보의 선대위에는 권영길, 단병호, 이갑용, 양경수 등 민주노총 전·현직 위원장들이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종훈 후보는 지난 2011년 재·보궐 선거에서 동구청장으로도 당선되었고, 지난 20대 총선에서 울산 동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 경험이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당은 지역구 출마자 126명(광역의원 21명, 기초의원 100명 포함)과 비례 출마자 52명(광역의원 24명, 기초의원 28명)를 더해 모두 178명의 출마자를 낸다. 이 가운데 여성 후보는 110명(경기도지사 후보, 성남시장 후보, 광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단일화 실패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진보진영이 6월 1일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단일화에 합의했다. 진보진영은 지난 3월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으나 이렇다 할 협의도 없이 갈등만 노출한 채 각자 출마를 감행하여 낙제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19대 대선에서 6.17%를 얻었던 심상정 후보는 2.37%로 추락했고,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0.11%로 득표로 진보당 당원 수보다도 적은 득표를 기록했다, 노동당 이백윤 후보는 0.02%로 전국 득표수가 1만 표에도 이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1일 서울 프란치스코회관 211호에서는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노동당 등 진보 4당과 민주노총이 만났다. 이들은 ‘지방선거 공동요구안 및 진보단일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기준 전국 232명의 진보단일후보를 선출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진보정치의 단결과 연대로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출마를 접고 진보단일후보를 위해 양보해 주신 각 정당의 후보들, 오랜 시간 흩어졌던 힘을 모으기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각 정당의 당원들과 지역 주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으로 인선된 김성회 비서관의 과거 ‘혐오 발언’으로 거센 분노와 파문이 일고 있다. 김 비서관은 과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보상에 대해 ‘밀린 화대’로, 동성애자들에 대해 ‘정신병자’로 표현하는 등 혐오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민주당과 정의당은 11일 ‘폭탄, 혐오발언 제조기’라며 김 비서관 해임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김성회 비서관은 지난 6일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그의 종교와 인종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인간에 대한 존중감이 갖춰져야 하는 종교다문화비서관에 편협한 사고로 극언과 혐오발언을 가감없이 쏟아내는 김 비서관은 그 직분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다. 김 비서관은 자신에 대한 비난과 해임촉구 여론이 높아지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명성 반박글을 올렸다. 그는"사과한다"면서도 "그동안 제가 내로남불 586 세력과 종북주사파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던 것에 대한 앙갚음"이라며 “일부 언론이 저를 집요하게 파헤치고 있다. 균형감을 상실하고 신상털기식 보도를 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반박했다. 그러자 이 해명성 반박글이 다시 비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곽상욱 오산시장)가 전국 기초지방정부의 우수한 정책들을 모은 정책사례집 「내 삶을 바꾸는 지방정부 좋은 정책 123선」을 출간한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해 지방자치 부활 30년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민선 7기 기초지방정부에서 개발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상’을 개최한 바 있는데,이때 지방정부가 출품한 우수 정책을 하나로 모아 「내 삶을 바꾸는 지방정부 좋은 정책 123선」을 출간한다. 지난해 이 행사에는 전국 228개 기초지방정부에서주민들의 인기를 끈 268건의정책이 응모해서 경연을 펼쳤다. 참여한 각 정책은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의 발전과 확대, 지역문화 진흥에 기여한 정도, 정책의 전문성,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중심으로 심사를 했다. 심사에는 한국행정학회,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정치학회, 한국헌법학회, 한국지방자치법학회, 한국반부패정책학회, 사회복지법제학회, 한국지방자치경찰학회, 한국지방재정학회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꼼꼼히 평가하고, 채점은 기초단체장들의 PT 심사와 국민 심사까지 모두 3차에 이르는 엄중한 외부 심사를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1970년대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유신독재에 저항하는 반독재,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저항시인’ 김지하(본명 김영일) 시인이 향년 81세로 8일 별세했다. 시인은 전립선암 등으로 최근 1년여의 투병생활 끝에 이날 오후 4시께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토지문화재단 관계자가 전했다. "시인과 함께 살고 있던 둘째 아들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내외가 함께 임종을 지켰다"며 "상태가 안 좋아지셔서 119를 불렀지만, 결국 별세하셨다"고 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6년 서울대 미학과를 나와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비' 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정식 등단했다. 이후 ‘타는 목마름’ ‘오적’으로 대표되는 유신의 저항 시인, 민족문학 진영의 대표 문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인 김지하는 등단하기 전 1959년 서울대 미학과에 다니면서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고 1964년 한일 회담 반대 투쟁에 나섰다가 4개월간 복역하였다. 그의 대표작 ‘오적’은 1970년 국가 권력을 풍자한 시를 ‘사상계’ 5월호에 발표해 시인 김지하가 구속되는 필화를 겪었다. 시 ‘오적(五賊)’은 재벌, 국회의
"저 하늘위엔 그대모습이 빛이 되어 거리마다 가득히...저 하늘위엔 그대모습이 빛이 되어 내 가슴속에 가득히..."(무한궤도 '조금 더 가까이' 중) 한국 영화계를 대표해 온 영화배우 강수연씨가 7일 별세했다. 향년 55세. 고인은 지난 5일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 정지 상태로 발견 돼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의식 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아 왔지만 사흘 째인 이날 오후 결국 세상을 떠났다. 8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은 추모행렬로 장사진을 이뤘다. 저 하늘위의 빛 같은 영정사진 속 고인의 모습에서 연기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4살 때 아역배우로 시작한 한국 최초의 월드스타. 1975년 ‘핏줄’을 시작으로 최근 9년 만의 복귀작 넷플릭스 영화 ‘정이’까지 40여 편의 영화에서 열연했다. 대표작인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에서 불과 21세의 나이로 4박 5일 동안 출산 장면을 촬영했고,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이라는 새역사를 아로새겼다. 2년 뒤 비구니 역할로 출연한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는 ‘삭발 열연’을 선보인 그에게 모스크바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오는 6.1지방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경기 분당갑’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인천 계양을’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안철수 위원장의 분당갑 출마는 국민의힘에서 큰 반발없이 오는 6일 선언할 예정이다. 반면, 이재명 고문의 '조기등판과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해서는 민주당내 ‘친명-비명(친문)’간 계파 대립이 격화되면서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친명계’의이재명 인천 계양을 출마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 당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 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선언은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안 위원장 출마선언과 같은날인 6일 이 고문도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등에 따르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이 지난달 30일 이전에 사퇴하면 6월 1일에 해당 지역구의 보궐선거를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게 된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김은혜 의원은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의원은 지난달 29일 각각 의원직을 사퇴해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함께 치르게되었다. 3.9 대선 후 2개월 여만에치러지는 6.1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 ‘첫 전국선거’일 뿐만아니라 7개 지역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에 검찰에서 호흡을 맞췄던 인사들이 다수 기용됐다. 특히 공직비서관에 2012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당시 담당 검사였던 이시원 변호사가 내정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에는 경제수석실 산하 6개 비서관, 정무수석실 산하 2개 비서관, 정책조정기획관실 산하 4개 비서관, 비서실장 직속 7개 비서관 등 총 19명의 비서관이 포함됐다. 우선 검찰 출신이 전진 배치된 점도 눈에 띈다. 총무비서관에는 윤재순 전 대검 운영지원과장,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이시원 전 수원지검 형사2부장, 법률비서관에는 주진우 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이 낙점됐다. 특히 이 비서관 내정자의 경우 2012년 서울시 공무원이었던 유우성씨가 공무원 재직 당시 탈북자들의 정보를 북한에 넘겼다며 유씨를 간첩 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는 이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고, 간첩 조작 사건 담당 검사였던 이 내정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향후 인사 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경제수석실은 각 부처 국장급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