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
▲ 올림픽대교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서울 올림픽대교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남단 IC 연결램프 구조개선 공사현장에서 하청 노동자 A(67)씨가 공사차량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도로포장 작업의 신호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는 도로포장을 위해 후진하던 차량(타이어롤러)에 오른쪽 다리가 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10시께 목숨을 잃었다. 공사를 맡은 업체는 대보건설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대보건설 측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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