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도로 고개 숙인 모리야스 일본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박채호 기자] 일본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8강의 꿈은 다시 4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연장전을 득점 없이 마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1-3으로 졌다. 1번 키커 미나미노 다쿠미를 시작으로 2번 미토마 가오루, 4번 요시다 마야의 슛이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에게 모두 막혔다. 이로써 일본은 2002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네 번째 월드컵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일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가운데 월드컵 16강에 가장 많이 진출한 나라다.한국도 2002년, 2010년, 2022년 대회 등 세 번이 전부다. 또 한국과 일본은 월드컵 본선에서 나란히 7승씩 거둬 최다승 국가이기도 하다. 2회 연속 16강에 오른 최초의 AFC 소속 국가가 바로 올해 일본이다. AFC 소속 국가로는 1966년 북한, 2002년 한국이 월드컵 8강에 오른 바 있다. 일본은 특히 이날 크로아티아전이 아쉬웠다. 조별리그에서 독일, 스페인과 한 조에 묶인 '죽음의 조' E조에 편성돼 16강 진출도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뜻밖에 독일과 스페인을 모두 2-1로 따돌리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전반 43분 마에다 다이젠이 선제골을 뽑아 8강이 눈앞에 보이는 듯했으나 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끝내 승부차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일본 주장 요시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4년마다 우리는 16강을 넘어서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번에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매우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속상해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들은 일본 축구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며 "우리는 독일과 스페인을 이겼고,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이들을 추월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박채호 기자 lnh@poli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최강야구' 시즌3, 첫방 4월 15일...트라이아웃 지원자 1/3이 투수 [축구 중계 방송] 대한민국 VS 태국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IFA(피파) 랭킹 및 역대 상대 전적은? ‘원더풀 월드’ 인물관계도 김남주-차은우, ‘혐관-위로’ 오가는 관계성 맛집 [총선여론] 부산 18개 지역구, 국힘 8곳 야권 2곳 우세.. 8곳은 오차범위 내 팽팽 4월 15일 첫방 '최강야구' 시즌3 티저 공개 "We are ready" '줄서는 식당2' 한남동 냉동삼겹살-약수동 본삼겹&바질쌈-충정로 두꺼운 삼겹살, 서울 3대 삼겹살 맛집 공개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 위헌 소송 진행키로… "공은 정부 코트로 넘어갔다" 큐텐, 애경 e커머스 'AK몰' 품었다… 5억원에 인수 'HMM, 팬오션' 국내 해운사, 올해 생존 전략은? '악성 미분양' 1만2천가구 늘고, 주택 인허가 11.2% 줄어 재계, 장기투자 쏟는다…삼성·SK·현대차·LG, 1000조원 투자 2月 생산 1.3%·투자 10.3%↑…소매판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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