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0.7%p)-TK(12.7%p)-30대(11.3%p)-보수층(8.1%p) 등에서 尹지지율 상승폭 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추이[출처=미디어토마토]
▲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추이[출처=미디어토마토]

<미디어토마토>의 11월 5주차(11월28일~30일) 대통령 국정평가 조사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상당 폭 상승해 30% 중반대를 기록했다고 <뉴스토마토>가 2일 전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5.5%(매우 잘하고 있다 15.5%, 대체로 잘하고 있다 20.0%)였고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62.6%(매우 잘못하고 있다 54.0%,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6%)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29.9%) 대비 5.6%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4.7%p 하락했다. 검찰의 야당에 대한 수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이슈로 여야 대치상황이 벌어지고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강경대응으로 여권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18~20대(긍정평가 30.8% 대 부정평가 68.6%), 30대(35.6% 대 61.2%), 40대(26.3% 대 72.7%), 50대(31.0% 대 68.2%)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고 60대 이상(46.6% 대 50.1%)에서는 긍정-부정이 경합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0대에서 11.3%p, 40대 6.9%p, 60대 이상 4.8%p가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긍정 42.1% 대 부정 57.0%), 경기·인천(32.8% 대 64.8%), 충청권(33.4% 대 64.1%), 호남권(21.0% 대 76.2%), 강원·제주(26.9% 대 73.1%), 부산·울산·경남(35.5% 대 63.9%)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대구·경북(51.9% 대 44.4%)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소 높았다. 지난주 대비 윤 대통령 지지율은 TK(12.6%p)와 서울(10.7%p)에서 상승 폭이 컸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긍정 68.9% 대 부정 29.3%), 진보층(10.9% 대 88.0%)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고 중도층(31.5% 대 65.6%)에서는 부정평가로 기울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보수층(8.1%p)과 중도층(6.0%p)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84.6% 대 13.8%), 민주당 지지층(3.9% 대 95.3%)에서도 대립된 의견을 나타냈다.

정당지지도 추이[출처=미디어토마토]
▲ 정당지지도 추이[출처=미디어토마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9.5%, 국민의힘 35.3%, 정의당 2.3% 등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율은 1.8%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6%p 상승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격차는 지난주 19.6%p에서 14.2%p로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18~20대(국민의힘 30.5% 대 민주당 49.4%), 30대(30.8% 대 45.5%), 40대(27.6% 대 61.4%), 50대(30.9% 대 56.0%)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앞섰고 반면 60대 이상(47.8% 대 39.8%)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섰다.

지역별로 서울(국민의힘 40.3% 대 민주당 41.2%)에서는 양당이 경합했고 경기·인천(31.1% 대 56.2%), 충청권(34.5% 대 50.4%), 강원·제주(24.2% 대 43.1%), 호남권(22.6% 대 68.6%)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다. 부산·울산·경남(36.5% 대 44.9%)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다소 앞섰고 대구·경북(55.9% 대 33.2%)에서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우위였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국민의힘 73.4% 대 민주당 17.1%)은 국민의힘 지지로 쏠렸고, 진보층(8.0% 대 82.7%)은 민주당 지지가 강했다. 중도층(30.0% 대 43.7%)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비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8일~30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임의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이며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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