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지지층 ‘나26.5%-주호영15.2%-안철수14.1%-유8.4%’, 차기총선 현역 ‘재지지35.2%-지지않을 것31.7%’

[출처=에브리씨앤알]
▲ [출처=에브리씨앤알]

[폴리뉴스 정찬 기자] <폴리뉴스>가 <에브리씨앤알>에 의뢰해 내년에 치러질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유승민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박빙의 격차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전 의원이 유 전 의원에 비해 우위였다.

폴리뉴스와 경북매일신문, 에브리뉴스 의뢰로 지난 11월 25일~27일 사흘 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유 전 의원 19.3%, 나 전 의원 18.8%로 두 후보 간 격차는 0.5%p 박빙이었다. 다음으로 안철수 의원 13.5%, 주호영 원내대표 11.3%, 김기현 의원 7.5%, 권영세 통일부 장관 4.8% 등이었다(기타 후보 5.0%, 지지후보 없음 11.6%, 잘 모름 8.0%).

성별로 남성(유승민 22.8% 대 나경원 19.3%)은 유 전 의원 지지가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앞섰지만 여성(15.8% 대 18.4%)에서는 나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유승민 17.2% 대 나경원 11.2%)에서는 안철수 의원 지지가 18.5%로 유 전 의원과 비슷했다.

30대(유승민 28.1% 대 나경원 11.1%)에서는 유 전 의원이 앞선 가운데 주 원내대표 15.8% 지지율이 나 전 의원보다 높았다. 40대(23.7% 대 19.4%)와 50대(23.2% 대 19.4%)에서는 유 전 의원이 나 전 의원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높았고 60대 이상(13.5% 대 23.5%)에서는 나 전 의원 지지율이 더 높았다.

경북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볼 때 동부권(유승민 22.8% 대 나경원 18.2%)에서는 유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북부권(17.4% 대 21.6%)에서는 나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서 유 전 의원에 앞섰다. 중남부권(18.6% 대 19.3%)과 서부권(17.7% 대 17.0%)에서는 두 인물이 박빙의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전 의원이 26.5%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주호영 원내대표 15.2%, 안철수 의원 14.1%, 김기현 의원 10.8% 등이 10%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유 전 의원은 8.4%, 권영세 장관 6.4% 등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48.0%의 지지를 얻었고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 33.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경북 국회의원 중 어느 의원 출마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김정재 의원 7.7%, 이만희 의원 7.3%, 구자근 의원 6.5%, 송언석 의원 6.3%, 정희용 의원 5.5%, 박형수 의원 5.3% 등으로 조사됐다(기타 후보 12.1%, 지지후보 없음 29.2%, 잘 모름 20.1%). 모두가 10%선 아래로 경북 도민들의 최고위원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약한 것을 알 수 있다.

권역별로 중남부권에서는 이만희 의원(16.2%)과 정희용 의원(10.0%) 지목도가 높았고 북부권은 박형수 의원(12.8%)이, 동부권은 김정재 의원(17.5%), 서부권은 송언석 의원(17.8%)과 구자권 의원(13.9%) 지목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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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에브리씨앤알]

2024년 4월 22대 총선에서 경북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재지지 여부를 물은 결과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35.2%였고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은 31.7%,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26.5%였다(기타 의견 2.4%, 잘 모름 4.2%).

연령별로 재지지 의사는 60대 이상(40.8%), 50대(35.6%)에서 평균보다 높았고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0대(42.5%)와 40대(40.7%)에서 높게 조사됐다. 권역별로 재지지 응답은 서부권(39.2%)과 북부권(36.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동부권(36.2%)에서 다른 권역에 비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5일~27일 사흘 동안 경상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2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할당 후 유효표본 1000명(목표 할당 표본 1000명)을 수집해 실시했다.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80%) 및 유선전화 무작위 추출(20%)을 통해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고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며 응답률은 4.1%(무선 4.7%, 유선 2.7%)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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