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발의, 2일 본회의서 처리할 방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대본 회의'를 마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중대본 구성과 운영 부처별 대응 상황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2.11.28  ⓒ연합뉴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대본 회의'를 마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중대본 구성과 운영 부처별 대응 상황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2.11.28  ⓒ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탄핵소추안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2시간 가까이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오늘까지 대통령께 파면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그 시한까지 기다렸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며 “민주당은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우선 대통령께 본인 당사자가 스스로 물러나든지 아니면 대통령이 책임을 물어 파면하든지 시간을 드린 거다. 근데 결국 그에 대한 온당한 답을 주지 않았다”며 “논의 끝에 헌법에 규정된 국회의 책무를 통해 대통령께 거기에 대한 공식적 요청을 할 단계가 왔다고 우선적 판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내일 의원총회에서 보고하고 나면 30일 발의하고 1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2일 본회의에서 처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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