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불편 최소화에 '총력'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5일 교육공무직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과 관련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부모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에는 도내 단설유치원을 포함해 전체 945교, 9719명의 교육공무직원 중 659명(6.78%)이 참여한다.
직종별로는 급식종사자 536명, 돌봄전담사 69명, 특수교육실무사 8명, 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 6명 등으로 빵, 우유 등 대체급식 실시 학교는 154교(16.3%)이다.
파업 당일 상황실은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시·군별 교육지원청은 급식·돌봄 등 취약 분야에 대한 학교별 운영상황을 점검해 현장 확인 등 운영 지원과 컨설팅에 나선다.
특히, 급식은 급식 근로자의 파업 참여 규모를 고려해 식단 축소, 또는 간편식, 대체식(빵·우유 등) 제공 등 학교 여건에 맞게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파업 중 대체급식을 제공하는 과정이나 종료 후 급식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돌봄공백이 없도록 자체 교직원 및 파업 미참여 인력 등을 적극 활용해 학교별 대책을 마련하고 돌봄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두 힘을 합쳐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편사항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파업 이후에도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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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석 기자(=경북)
kwtase@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