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의 조작이자 독재의 칼춤’ 주장에 ‘공감 한다52.5%-공감 않는다 39.2%’

[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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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공정>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정진상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구속한 검찰수사에 대한 조사에서 “검찰의 야당탄압 정치수사”라는 의견이 과반으로 “정당한 수사”라는 의견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고 24일 <데일리안>이 전했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으로 정진상 실장을 구속한 검찰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더니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는 응답이 52.9%였고 ‘부패 범죄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는 의견은 40.1%였다(잘 모름 6.9%). ‘야당탄압수사’ 응답이 ‘정당한 수사’ 의견에 비해 12.8%p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연령대별로 18~20대(정당한 수사 43.2% 대 정치수사 44.4%)에서 양쪽 의견이 맞섰고 40대에서는 ‘야당탄압 정치수사’라는 의견이 71.4%로 가장 높았다. 30대와 50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정치수사’라는 응답이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보다 높게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정당한 수사 48.2% 대 정치수사 45.2%)과 부산·울산·경남(49.1% 대 43.6%)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양쪽 의견이 경합했다. ‘정치수사’라는 응답은 호남권(64.6%), 강원·제주(57.1%), 경기·인천(56.8%), 서울(52.6%), 충청권(50.1%) 등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과반을 넘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의 84.0%가 검찰의 이재명 대표 겨냥수사를 ‘정당한 수사’라고 응답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86.5%는 ‘야당탄압 정치수사’라고 답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정치수사’라는 응답이 51.5%였다.

이재명 ‘검찰의 조작이자 독재의 칼춤’ 주장에 ‘공감 52.5% vs 공감 않는다 39.2%’

이재명 대표가 검찰의 정진상 실장 구속에 대해 “검찰의 조작, 독재 칼춤”이라고 주장한데 대한 공감여부를 물은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이 52.5%(매우 공감 36.2%, 대체로 공감 16.4%)였고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9.2%(매우 공감 않는다 29.2%, 공감 않는다 9.9%)로 집계됐다. 이 대표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비공감에 비해 13.3%p 높았다.

검찰수사에 대한 정당성 여부에 대한 조사결과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18~20대(공감43.7% 대 공감 않는다 41.8%)에서는 양쪽 의견이 비슷했지만 다른 모든 세대에서는 이 대표 주장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다. 공감 의견은 40대에서 67.8%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공감 43.7% 대 공감 않는다 46.7%)과 부산·울산·경남(45.3% 대 45.3%)에서는 양쪽 의견이 갈렸고 다른 권역에서는 이 대표 주장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다. 공감 의견은 호남권(61.7%), 경기·인천(57.1%), 충청권(52.9%), 서울(51.2%) 등 지역에서 50%를 넘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의 71.9%는 이 대표의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고 민주당 지지층의 78.2%는 ‘공감한다’고 응답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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