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민주노총에서 공공운수노조 대정부 공동파업ㆍ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2.11.15
▲ 5일 오전 서울 민주노총에서 공공운수노조 대정부 공동파업ㆍ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2.11.15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23일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공공운수노조를 시작으로 노동계 파업이 줄줄이 예고돼 피해가 우려된다.

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공공운수노조 산하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와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가 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조합원 약 1천 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지역지부는 노사 교섭 상황에 따라 오는 28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던 용인경전철지부는 임금 교섭 잠정 합의로 파업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용인시청 앞 농성은 유지한다.

민주노총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노동 개악' 저지와 이른바 '노란봉투법' 입법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총력투쟁을 선포했다.

공공운수노조를 시작으로 24일 화물연대, 25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와 학교 비정규직 노조, 30일 서울교통공사 노조, 다음 달 2일 전국철도노조 파업이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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