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기술, '2050 탄소중립 달성' 가장 현실적인 수단"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셕 겸 카본코리아 고문이 상생과통일포럼 19차 산업경제포럼 패널토론자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폴리뉴스)
▲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셕 겸 카본코리아 고문이 상생과통일포럼 19차 산업경제포럼 패널토론자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폴리뉴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그린 기술이냐, 회색기술이냐"

26일 오전 여의도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위기의 글로벌 경제, 대한민국 산업혁신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 ‘19차 경제산업포럼’에서 '에너지 전환기, 한국의 선택'을 주제로 패널토론에서 마이크를 잡은 조원동 前 청와대 경제수석 겸 카본코리아 고문 겸 규제혁신자문위원은 이같이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그는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녹색 기술만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회색기술(CC(U)S)도 앞으로 우리가 가져가야하는 기술"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조 자문위원장은 "온실가스를 얘기할 때, 이를 없애는 기술로써 풍력, 재생 에너지를 얘기하고 있으며 또 여기에 엄청난 보조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자문위원은 파손연료 사용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파손연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CO2)를 잡으면 사실은 재생에너지와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CC(U)S는 한국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이를 활용한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파손연료를 사용하는 것을 죄악시 하고 있으며, 환경단체 비판의 목소리가 높지만 정책이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제언했다. 

조원동 前 청와대 경제수석 겸 카본코리아 고문 겸 규제혁신자문위원(가운데)은 26일 오전 여의도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폴리뉴스·상생과통일 ‘19차 경제산업포럼’에서  '에너지 전환기, 한국의 선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폴리뉴스>
▲ 조원동 前 청와대 경제수석 겸 카본코리아 고문 겸 규제혁신자문위원(가운데)은 26일 오전 여의도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폴리뉴스·상생과통일 ‘19차 경제산업포럼’에서  '에너지 전환기, 한국의 선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폴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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