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읍면서 3000여 명 참가, 13개 종목 통해 소통과 화합 한마당 가져

함양군, 제61회 군민체육대회 자료화면<제공=함양군>
▲ 함양군, 제61회 군민체육대회 자료화면<제공=함양군>

박영순 기자=경남 함양군은 함양군민 화합과 체력증진 한마당인 ‘제61회 함양군민체육대회’가 지난 1일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회원종목단체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1개 읍면에서 3000여 명 군민과 선수, 재외향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과 축구, 씨름, 줄다리기 등 13개 종목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 한마당을 가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제61회 함양군민체육대회는 체육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군민 체력향상과 군민 화합을 목표로, 지나친 경쟁보다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높이고자 종합시상을 폐지했다.

지난 9월 30일 천령봉에서 채화된 성화가 군청 앞 광장에 안치 후 10월 1일 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하게 점화되며 군민체육대회 막이 올랐다.

올해로 61회를 맞은 함양군민체육대회는 11개 읍·면별 특색있는 소개와 입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2022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체조대회에서 우승한 안의면 실버체조팀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

진병영 군수는 개회식에서 “종합시상을 폐지한 이번 제61회 함양군민체육대회에서 승부에 연연하기보다는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함양인의 따뜻한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라며 “오늘 하루 바쁜 일과는 잠시 접어두시고 함양의 큰 그림을 함께 그리며 소통과 화합하는 군민체육대회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61회 군민체육대회는 10개의 정식종목(육상, 축구, 배구, 씨름, 족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줄다리기, 테니스, 골프)과 3개의 시범종목(볼링, 파크골프, 콘홀)으로 종목별 시상을 진행했다.

모범선수단상은 화합상·병곡면, 인정상·지곡면, 응원상·백전면, 질서상·안의면, 격려상·마천면·휴천면·서하면, 입장상·서상면이 각각 받았으며 최우수선수상은 함양읍 김종원 선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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