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6%p↑ 국힘 지지층 ‘한동훈40%-오세훈21%’, 민주 지지층 ‘이재명78%-이낙연9%’

[출처=리서치뷰]
▲ [출처=리서치뷰]

<리서치뷰>는 9월 정례(9월 29~30일) 차기 대선주자 조사에서 보수진영에서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지지도가 오르면서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선두경쟁을 했고 진보진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독주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중 누가 가장 적합한 지를 물었더니 유승민 전 의원(19%), 한동훈 장관(18%), 홍준표 대구시장(12%), 오세훈 서울시장(10%),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5%), 원희룡 국토교통부장(2%) 등으로 나타났다(기타/무응답 28%).

8월말 조사와 비교하면 유승민 전 의원은 6%p 급등하면서 7월 본 조사를 시작한 후 처음 오차범위 내 선두로 올라섰다. 이같은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 외교참사 파문으로 여권 내에서 유 전 의원 주목도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동훈 장관도 4%p 올랐다. 이는 윤 대통령 지지층이 한 장관 지지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 또 홍준표 시장은 1%p 상승했고, 오세훈 시장, 이준석 전 대표, 원희룡 장관 등은 각각 3%p, 2%p, 2%p 동반 하락했고 안철수 의원은 변동이 없었다. 이들의 경우 윤 대통령 외교참사 파문과 관련해 존재감이 약했다.

유 전 의원은 △남성(24%) △40대(24%) △50대(22%) △서울(22%) △경기/인천(20%) △충청(20%), 한 장관은 △50대(22%) △60대(20%) △70대+(23%) △대구/경북(23%), 오 시장은 △70대+(21%)에서 각각 20%대 지지를 얻었다.

보수층에서는 △한동훈(29%) △오세훈(17%) △홍준표(16%) △유승민(11%) △이준석(7%) △안철수(6%) △원희룡(3%) 등의 지지를 얻었다. 8월 대비 한 장관은 4%p 올랐고, 유 전 의원도 3%p 상승하면서 보수층에서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40%) △오세훈(21%) △홍준표(14%) △안철수(8%) △이준석(5%) △원희룡(4%) △유승민(3%) 등으로, 한 장관이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유 전 의원은 최하위를 맴돌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윤 전 의원에 대한 수용도는 낮았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유승민(21%) △한동훈(16%) △이준석(10%) △오세훈(9%) △홍준표(8%) △안철수(5%) △원희룡(1%) 등으로, 유 전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8월 대비 유 전 의원과 한 장관은 각각 10%p, 9%p 동반 상승했다.

범진보 차기 대권주자 진보층 ‘이재명 70%(▲3) vs 이낙연 11%(-) vs 심상정 4%(-)’

[출처=리서치뷰]
▲ [출처=리서치뷰]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는 43%를 얻은 이재명 대표가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16%), 박용진 민주당 의원(7%), 김동연 경기지사(6%), 심상정 정의당 의원(4%), 윤건영 민주당 의원(1%)과 최문순 전 강원지사(1%) 등으로 나타났다(기타/무응답 23%).

8월 대비 이재명 대표는 1%p 올랐고, 이낙연 전 대표는 동률 박용진 의원은 2%p 하락했다. 이재명 대표는 모든 연령대와 권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는 이 대표가 8월 대비 3%p 오른 70%로 경쟁 후보군을 압도한 가운데 △이낙연(11%) △심상정(4%) △박용진(3%) △김동연(2%) 등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재명 대표는 78%의 지지를 얻었고 이낙연 전 대표는 9%에 그쳤다.

다음으로 제22대 총선지지도(“만약 오늘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민주당 후보(49%) vs 국민의힘 후보(37%)’로, 민주당이 12%p 우위를 보였다(정의당 후보 3%, 기타 : 4%, 무응답 : 6%).

8월 대비 민주당 후보지지도는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격차(11%p → 12%p)는 1%p 소폭 벌어졌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민주당 29% vs 국민의힘 48%)에서만 우위를 보였고, △서울(45% vs 42%) △충청(45% vs 43%) △부산/울산/경(46% vs 41%) 등에서는 양당이 경합했다. △경기/인천(53% vs 35%) △호남(68% vs 19%) △강원/제주(57% vs 31%) 등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우위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68%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80%는 민주당 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후보(50%) vs 국민의힘 후보(29%)’로, 민주당이 21%p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9~3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